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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세대출 34조485억…전년보다 10조3천억 증가

2017-01-23 00:00

잔액규모도 사상 첫 30조 돌파
최악의 전세난 속 6년새 15배 ↑

20170123

전셋값의 수직 상승으로 작년 은행권의 전세자금대출 증가액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잔액 규모도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해 6년 새 15배 가까이 증가했다. 최악의 전세난 속에 ‘폭증’이라 할 정도의 유례 없는 증가세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국민·우리·하나·농협 등 5대 은행의 작년 전세 자금 대출 잔액은 34조485억원으로 전년(23조6천636억원)보다 10조3천849억원 늘었다. 이는 사상 최고였던 작년 증가액(5조8천118억원)을 배 가까이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증가다.

5대 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규모는 2010년 2조3천196억원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1년부터 2013년까지 해마다 3조5천억원 안팎이 늘며 2012년 말 잔액 기준으로 1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매매가 상승과 함께 전세난이 심화하기 시작한 2014년부터 급증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세대출은 2014년 처음으로 연간 증가액이 5조원을 넘었다. 누적 잔액은 17조8천518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20조원을 처음으로 넘겼으며 올해는 30조원을 가뿐히 넘겼다.

전셋값 상승과 매물 부족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대출자들이 은행에 빌리는 전세자금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는 것이다.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서울지역의 평균 전셋값은 2014년 말 2억9천368만원으로 3억원에 못 미쳤다. 그러나 2년 만에 4억2천51만원으로, 1억2천만원 넘게 뛰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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