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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혐의 피의자 자살 시도하다 경찰에 구조

2017-02-10

[칠곡] 절도 혐의로 경찰 추적을 받던 20대 피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다가 때마침 출동한 경찰에 의해 구조됐다. 칠곡경찰서는 식당·마트 등에 몰래 침입해 금품을 훔친 혐의로 A씨(23)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다섯 차례에 걸쳐 칠곡군 북삼읍의 식당과 마트 등에서 현금, 담배 등 165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이 범행현장의 CCTV 등을 분석해 자신을 추적하고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지난 6일 오전 2시10분쯤 집 부근 컨테이너에서 번개탄을 피워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했다. 경찰은 컨테이너 창문을 깨고 들어가 의식이 혼미한 상태로 누워있던 A씨를 구조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다.

칠곡경찰서 이길호 수사과장은 “은신처를 파악하고 현장에 도착했을 때 컨테이너 문이 안에서 잠겨 있었고, 매캐한 냄새와 연기가 밖으로 새어 나오고 있었다”며 “A씨는 병원 치료를 받은 뒤 현재 퇴원했으며,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감안해 일단 신병을 부모에게 인계한 상태”라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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