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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재명, 전원책 "테러리스트" 발언에 "핵 마피아"로 받아쳐…시청률 하락에도 7.195%로 1위 굳건

2017-02-17 00:00
20170217
사진:JTBC '썰전' 방송 캡처

'썰전’ 전원책 변호사가 이재명 성남시장에 던진 농담이 화제다.


지난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차기 대선주자 릴레이 썰전’ 3탄으로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연해 전원책 변호사와 유시민 작가의 날카로운 질문을 받았다.


이날 이재명 성남시장은 “나는 흙수저도 아닌 무수저다. 남들 학교 다닐 때 어머니 손을 잡고 공장에 다녔다”며 가난했던 어린시절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검정고시를 통해 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고 밝힌 뒤 꿈과 상관없이 형편에 맞는 대학을 선택해 진학했다고 말했다.|


중앙대 법학과 출신인 이재명 시장은 "학교에서 등록금을 면제해주고 생활비를 지원해줘야 생계를 꾸려나가니까 그 조건에 제일 부합하는 학교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법대에서 뭘 하는지도 모르고 지원했다"면서 오로지 장학금을 위해 법학을 선택하게 된 속사정을 전했다.


이에 '만약 집안환경과 상관없이 진로를 선택했다면 어땠겠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자, 이재명 시장은 "원래는 미생물학이나 원자핵공학을 하고 싶었다"고 답했다.

그러자 전원책 변호사는 "큰 일 날 뻔했다"면서 "만약 원자핵공학을 했다면 원자폭탄 만들어서 세계적인 테러리스트가 됐을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재명 시장은 "핵 마피아가 됐을지도 모른다"고 받아치며, 자신의 '센 이미지'를 바꿀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명 시장은 "표를 얻으려면 표현을 좀 부드럽게 하고 유해져야 한다고 하지만 나는 그러기 싫다"고 못 박았다. 


그는 "나는 뭘 얻으려고 이 자리에 온 게 아니다"며 "저의 가치를 인정해주는 분들이 명확한 입장, 물러서지 않는 행동, 추진력 이런 걸 요구하는데 갑자기 고개를 숙이고 표를 얻자고 부드럽게 나간다면 저의 특성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생각을 밝혔다. 


이에 전원책은 "적폐청산 등 '청산'이라는 용어를 자주 쓰는데 항상 조심해야 한다"며 "패를 가르기 시작하면 굉장히 위험한 선거전략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재명 시장이 출연한 JTBC '썰전' 시청률은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7.195%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9일 방송분 시청률 8.174%에 비해 0.979%포인트 하락한 수치이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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