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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약대 3년 연속 약사시험 전원합격

2017-02-18
계명대 약대 3년 연속 약사시험 전원합격
계명대 약학대학 교수와 학생이 실습을 하고 있다.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지난달 21일에 실시한 제68회 약사국가시험에서 졸업생 34명 전원이 합격해 3년 연속 전원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2011년 신설된 계명대 약학대는 2015년 첫 졸업생 27명 전원이 약사국가시험에 합격했다. 2016년 2회 졸업생 37명 전원이 합격한 데 이어, 올해 3회 졸업생 34명 전원이 약사국가시험에 합격하며 합격률 100%를 기록하게 됐다.

계명대는 약학대학 재학생들의 약사국가시험을 대비해 국시실, 국시토론실, 자율학습실, 강의실 등을 자정까지 개방 운영하며 면학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교수들도 정규과목 강의와 별도로 국시과목 특강을 수시로 가져 학생들의 약사국가시험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 또 칠곡에 동영약용식물원을 운영, 약대생들의 신약개발 및 생약연구 등 실습교육장으로 활용하며, 의약품 개발 및 기반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손동환 계명대 약학대학장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교수와 학생 모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인 결과”라면서 “새로운 교육제도와 신설학과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과 헌신적으로 교육에 매진한 교수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계명대 약학대는 2011년 설립 후 독일과 미국 등지에서 초빙한 우수한 교수진을 확보하고, 2013년 약학대학 건물인 보산관을 완공해 교육 및 연구시설 설비를 완료했다. 보산관은 지상 5층, 연면적 1만696.43㎡(3천235.67평) 규모로 강의실, 연구실험실, 신약개발연구소, 천연물소재연구소, 실습제약공장, 실험동물실, 방사선동위원소실험실, 국가고시실, 세미나실, 대강당(159석), 공동기기실, 고가장비실, 저온실, 냉동장비실 등 최첨단 연구 장비 및 시설을 갖춰 국내 최고 수준의 약학대학 건물을 자랑한다.

연구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계명대 약학대는 지난해 5월 교육부 주관의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를 통해 2024년까지 9년간 정부지원금 50억원을 확보하고, ‘약물의존장애 핵심 진단기술 개발 및 치료전략’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계명대 약학연구소는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중 약물의존장애 전문 연구소로는 최초이다. <주>마더스제약과 협력해 대학의 우수한 연구 인력과 축적된 기업 노하우를 활용하여 약물의존장애 첨단 분석 플랫폼 구축, 생체지표 분석기술 개발, 선도물질 발굴 및 신규 치료기전 연구 등 약물의존장애 진단기술 및 치료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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