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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TK당협위원장 공모 80∼90명 지원”

2017-03-01

바른정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대비해 28일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임명 절차에 돌입해 보수 지지층을 놓고 한국당과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한다.

최근 자유한국당이 바른정당으로 이탈한 의원 32명과 원외 당협위원장의 지역구에 새 당협위원장 43명을 임명하자 ‘맞불 작전’으로 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에 당협위원장을 임명하는 것이다.

당협위원장은 국회의원 선거구의 관리를 맡는 정당의 지역 책임자다. 해당 지역에 당 소속 현역의원이 있으면 대부분 현역 의원이 맡지만, 현역 의원이 없을 때는 원외 인사를 임명한다.

바른정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당협위원장에는 전국에서 300여명의 인사가 지원했으며, TK(대구·경북) 지역에서는 80~9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구에서는 ‘중구-남구’ 김희국 전 의원, ‘동구갑’에 류성걸 전 의원, ‘북구갑’에 권은희 전 의원이 지원했다. ‘달서구병’에는 20대 총선에서 옛 새누리당 예비후보 등록을 했던 남호균 전 청와대 행정관이 도전장을 냈다. ‘북구을’에는 주성영 전 의원과 황영헌 전 창조경제센터장이 면접을 봤으며, 박순자·조원진 의원실 출신 강동훈 전 비서관, 박명환 변호사가 신청해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포항북구’에는 박승호 전 포항시장이 단독 지원했으며, ‘포항남구-울릉’에 이창균 전 대통령소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과 이재원 화인피부비뇨기과 대표 원장, 이부형 전 새누리당 중앙청년위원장이 이달 초 면접을 앞두고 있다.

송필각 전 경북도의회 의장은 ‘고령-성주-칠곡’에 지원했다. ‘경주’에는 정수성 전 의원과 17대 의원을 지낸 정종복 변호사, 박병훈 전 경북도의원 등이 신청해 면접을 봤다. ‘영주’에는 이한성 전 의원이 지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바른정당 관계자는 “전직 국회의원 등 쟁쟁한 인물이 지원했다”며 “경쟁력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향후 선거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는 인물을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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