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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고 학생 예체능 집중교육…대구예담학교 개교

2017-03-01 00:00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예술·체육 중점학교인 대구예담학교가 2일 문을 연다.


 예체능 분야 진출을 꿈꾸는 일반고 2, 3학년 학생 401명이 이날 예담학교에 들어간다.


 '예술에 대한 재능과 끼를 담아낸다'는 의미로 이름 지은 예담학교는 예술·체육 계열로 진로를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에게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위탁교육 전담학교다.


 대구시교육청은 2014년부터 예담학교를 운영해왔지만 특히 올해는 이를 정규학교와 유사한 교육을 시행하는 각종학교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예담학교는 옛 본리중학교 건물을 활용해 인문소양센터, 개인연습실,합주실, 녹음실, 미술실기실, 도예실, 체력단련실 등을 갖추고 더 체계적인 예술체육교육을 한다.


 전일제(8학급)와 방과후형(9학급)으로 나눠 모두 17학급을 편성하고 실용음악·뮤지컬·클래식·미술·체육 5개 분야를 중심으로 1년간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학사 운영이 일반고와 동일해 전일제 학생은 예술·체육교과 이외에도 일반교과와 창의체험 활동을 모두 예담학교에서 한다.


 방과후형 학생은 주 2회에 걸쳐 예술·체육교과 심화 과목을 정규교육과정으로 해 예담학교에서 주당 6시간씩 이수하게 된다.
 예담학교는 교육부 지원을 받아 올해 기숙사도 완공할 예정이어서 내년부터는 전일제 정원 30%를 다른 시·도 학생들로 선발할 예정이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각종학교로 지정되기 전에도 예담학교 학생 76% 이상이 예체능 계열로 대학에 진학했고 합격자 대부분이 수시 전형에 합격했다"며 "앞으로는 체계적인 교육 지원으로 일반고 학생들이 예술·체육인으로서 기량을 더 맘껏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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