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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빛나라 은수' 가짜 깁스 들킨 박하나, 김동준에 의해 집안일 분담까지 '죽을맛'

2017-03-15 00:00
20170315
사진:KBS1 '빛나라 은수' 방송 캡처

'빛나라 은수' 박하나가 가짜 깁스가 들켜 크게 혼났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1 일일 드라마 '빛나라 은수'(곽기원 연출, 김민주 극본) 75회에서는 시어머니 생일상을 차리지 않기 위해 가짜 깁스를 했다가 들통나 혼나는 김빛나(박하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호(김동준 분)는 형수 빛나가 갑자기 깁스를 하고 귀가해 아내 은수(이영은 분)에게 집안일을 모두 미루자 분노했고, 깁스를 핑계로 방에서 쉬기만 하는 빛나를 주시하다가 빛나의 가짜깁스를 온가족 앞에서 폭로하는데 성공했다. 
  
긴가민가하던 수호는 빛나의 깁스에 장난감 벌레를 붙여뒀고, 빛나가 벌레를 보고 놀라 스스로 깁스를 벗어던지며 제 발등을 찍었다.


빛나가 하고 있던 팔의 깁스가 가짜라는 사실이 들통나자 온 가족이 모여 앉았다. 범규(임채무 분)는 빛나를 향해 "생신상 차리기 싫어서 이런 짓을 한거야? 그래서 우리 가족들 다 속인거냐"라며 혼을 냈다.


수호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웃다가 "나이가 몇인데 이런 짓을 해요, 형도 알고 있었어?"라고 물었다. 수현(최정원 분)이 "몰랐다"고 대답하자 수민(배슬기 분)은 "한방 쓰는 사람도 몰랐으면 얼마나 치밀했다는 거냐"라며 놀라워했다. 다들 한 마디씩 하면서 빛나를 나무라자 빛나 역시 고개를 숙이고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범규는 "뒷 정리는 큰 애 혼자서 해라. 알겠냐"며 벌을 내렸다. 이에 빛나는 혼자 남은 상을 정리하고 설거지까지 도맡아해야했다.


방으로 들어온 수호는 껄껄 웃으며 "속이 시원하다"고 웃었다. 그는 "은수 씨한테만 다 맡기고. 아휴. 착해 빠져가지고"라며 안쓰러워했다. 은수는 "형님도 많이 했다. 내가 일 시킬만큼 시켰다"며 자신이 알고 있었던 사실을 전했다. 그 모습에 수호는 "날개 달린거 아니냐"며 착한 은수를 칭찬했다.


반면 수현은 혼자 설거지하는 빛나를 어르고 달랬다. 이후 집에 수호가 들어오자 "넌 형님 기브스가 가짠걸 알았으면 나한테 얘기했어야지 꼭 식구들 다 있는데서 그래야 했냐"고 버럭하며 빛나 편을 들었다.


그 사이 윤수호는 처남 은호(이준영 분)의 전화를 받고 장모 연미(양미경 분)가 아프다는 사실을 알았고, 바로 은수를 데리고 처가로 향했다. 은수는 시모 선영(이종남 분)의 생신이라 친정에 가기를 망설였다. 수호가 먼저 “장모님이 아프시다. 처가에 다녀오겠다”며 범규와 선영의 허락을 얻었다.


그렇게 은수는 남편 수호에게 등 떠밀려 결혼 후 처음으로 친정에 갔고, 연미는 딸의 얼굴을 보고 겨우 기운을 차렸다. 연미는 은수가 거듭 죽을 권하자 한 술이라도 더 떴고, 그렇게 자리를 떨치고 일어났다.


그날 오후 귀가한 후에도 수호의 활약은 계속됐다. 수호는 빛나에게 “오늘 일도 있고, 이참에 확실하게 하자”며 집안일 분담 이야기를 먼저 꺼냈고, 평소 은수에게 비아냥거리기만 하던 빛나도 시동생 수호의 말은 무시하지 못했다. 덕분에 집안일 분담이 이뤄지며 은수는 격주로 세탁과 청소를, 식사는 아침만 신경 쓰면 되게 됐다.


그렇게 은수의 시집살이에 확실한 도우미 역할을 자처한 수호는 은수에게 “형수 가짜 깁스도, 장모님 아픈 것도 왜 숨겼냐. 이제 내게 아무것도 숨기지 마라”며 손가락까지 거는 모습으로 달달하고 귀여운 연하남에서 다정하고도 믿음직한 남편으로 업그레이드 됐다.

KBS1 '빛나라 은수'는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2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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