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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분홍빛 봄바람, 안동봄꽃축제 개최

2017-03-30 00:00
20170330
작년(2016년) 안동봄꽃축제. 사진=안동시 제공

  따뜻해진 봄날을 맞아 안동에는 매화, 산수유, 개나리꽃이 만개한데 이어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봄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봄이면 최고의 산책길로 사랑을 받고 있는 낙동강 축제장길의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안동축제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안동봄꽃축제가 3월 31일부터 4월 9일까지 10일간 낙동강변 벚꽃길 일원에서 개최된다.


  “푸른 봄, 분홍빛 청춘”이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번 봄꽃축제에서는 소원 벚나무와 나무그네, 사랑의 그림자 포토존, 이동식 먹거리장터 등 벚꽃과 함께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봄빛 정원이 펼쳐진다.


  또한, 아름다운 봄노래와 결합된 화려한 야간 조명쇼와 경관 조명으로 야간에 벚꽃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3월 31일부터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일원에서 먹거리 장터와 야시장들이 우선적으로 개장을 하고, 벚꽃이 만개할 4월 5일경부터는 탈춤공원 벚꽃도로 일원에서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축제 기간 중인 4월 7일 금요일부터 4월 9일 일요일까지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삼거리부터 안동상공회의소 삼거리까지 약 700m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함으로써 안동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벚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로에서 자유롭게 벚꽃도 감상하고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가하는 버스킹 공연도 마련된다.


  아울러 4월 8일과 9일 양일간 탈춤공원 주차장 내 무대에서는 안동YMCA에서 주관하는 청소년 락페스티벌이 개최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매년 봄이 되면 화려한 벚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안동벚꽃거리는 1.5㎞길이의 벚꽃터널이 형성되는데 수령 50년이 넘은 우리나라 고유의 품종인 왕벚꽃 290여 그루가 화려한 꽃을 피워 전국에서도 이름 난 봄 명승지가 되고 있다.


  안동축제관광재단에서는 시민과 관광객이 벚꽃을 통해 봄의 정취를 마음껏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작고 아기자기한 휴식 공간을 통해 싱그러운 봄내음을 전할 예정이다.


  벚꽃이 흩날릴 주말(4월 8~9일) 쯤에는 마치 벚꽃터널을 활보하는 것처럼 도로 위에 떨어지는 꽃비를 맞으며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안동에는 벚꽃도로 외에도 안동댐, 하회마을 등에서도 봄꽃들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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