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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대구한의대, 특화된 청소년 진로교육 지원 ‘DHU 꿈끼-UP’ 호응

2017-04-10

창의인성교육·사람책 나누기·찾아가는 자유학기제 등 구성
전공 교수 강의 후 현장체험…올해 사회배려 계층으로 확대
프로그램 개발·보급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도 2년째 운영

대구한의대, 특화된 청소년 진로교육 지원 ‘DHU 꿈끼-UP’ 호응
대구한의대 식품영양학 전공자들이 영덕중에서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오감각 활용 미각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특화된 청소년 진로교육 지원 ‘DHU 꿈끼-UP’ 호응
경산지역 꿈 찾기 진로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대구한의대 박물관 한학촌에서 전통예절 교육을 받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는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뿐만 아니라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청소년·지역사회를 유기적으로 연계해 진로교육과 자유학기제 및 초·중·고등학생의 직업체험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지역 청소년들의 사회성 함양과 창의성 교육 강화를 통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꿈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DHU 꿈끼-UP 프로그램’과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DHU 꿈끼-UP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 △창의인성교육 체험프로그램 △DHU 사람도서관 사람책 나누기 △찾아가는 꿈끼-UP 자유학기제 △창의융합 수·과학 진로체험 △농산어촌 진로체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진로직업 체험프로그램은 전공 교수의 이론 강의를 들은 후 직업현장을 체험하는 직업실무체험 프로그램과 39개 전공 체험프로그램 중 학생들이 선호하는 2가지 이상의 전공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특히 직업실무체험 프로그램은 전국 최초로 원스톱 진로 체험 모형으로 대구그랜드호텔, 대구한방병원, 경찰서, 소방서 등 현장에서 대학 교수가 진행하는 전문적인 이론 강의를 들은 후 현장에서 바로 직업을 체험하는 현장실무 프로그램이다.

창의인성교육 체험프로그램은 대학 박물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다도체험, 예절교육, 약첩싸기, 사물놀이 등의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삼성현의 업적과 지혜를 배우며 지역의 역사 문화를 공유하는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탐방 프로그램 중 1개 프로그램, 39개 전공 체험프로그램 중 선호하는 1개의 전공을 체험하는 혼합형 체험프로그램이다.

DHU 사람도서관 사람책 나누기는 한 사람이 책이 되어 자신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전하는 형식으로, 대학생들이 직접 사람책 제작 과정을 거쳐 사람책으로 완성된 이후 지역 중·고등학교 또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도서관의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사람책으로 완성된 학생들은 경산 문명중을 방문해 중학생들에게 인문적 소양을 길러주고, 스스로 자신만의 삶과 의미를 찾을 수 있는 작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진행되었다.

찾아가는 꿈끼-UP 자유학기제는 39개 전공 체험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진로특강과 진로체험 부스를 중학교에 직접 찾아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호텔관광학과의 칵테일 만들기 △화장품약리학전공의 피부 관리 △항공서비스학과의 공항에서 접하는 항공분야 직업 체험 △제약공학과의 손 세정제 제조 △실버스포츠학과의 실버마사지 체험 △화장품소재공학전공의 한방연고 제조 등 다양한 진로부스를 운영해 학생과 선생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창의융합 수·과학 진로체험은 입체도형 만들기, 황금분할기, 정다면체의 구성 요소, 기하학의 기본원리 등 소통하는 창의융합 체험 활동을 통하여 자신의 역할을 찾고,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방법과 가치 있는 꿈을 설정하는 기회의 시간을 가졌다.

농산어촌 진로체험은 진로체험 기회가 부족한 농산어촌 학생들에게 진로 전공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작은 마을 큰 꿈에 날개를 달다’는 주제로 영덕중 174명을 대상으로 전공 관련 실험 및 실습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진로체험 및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2017년에는 사회배려 계층을 대상으로 균등한 진로체험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

대구한의대, 특화된 청소년 진로교육 지원 ‘DHU 꿈끼-UP’ 호응
2016년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참가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한의대 제공>

대구한의대는 자유학기제 운영 및 진로교육 체험 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경북도교육청, 경산교육지원청, 영천교육지원청, 청도교육지원청, 대구시교육청, 대구서부교육지원청 등과 협약을 체결해 상호 협력하고 있다.

특히 경산지역 내 진로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을 발굴하고 교육과 체험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활동을 통한 진로체험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경산교육지원청에서 추진하는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를 2016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위탁 운영하고 있다.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는 경산지역 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재능과 미래의 직업에 대한 이해와 목표를 찾아주고, 가치있는 꿈을 설정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꿈 찾기 진로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꿈 찾기 진로캠프는 초·중·고등학생 1천100명을 대상으로 △의약품 합성 체험, 조향실습을 통한 향 제조, 스마트 앱 개발 등 대구한의대 학과 전공 체험 △보컬트레이너, 요리사, 스마트 작곡가, 헤어 디자이너, 플로리스트 등 Nice Choice 직업인과의 대화 △라인디자인, 공으로 배우는 수열, 탄소나노튜브 등 창의 융합 진로체험 등의 주제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자녀의 진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멘토 역할을 지원하기 위해 ‘내 아이 행복한 진로 찾기-엄마는 진로 등대지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진로 인식 변화에 따른 올바른 진로 교육의 필요성과 체계적 관리법 안내를 통해 자녀의 진로를 효과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한의대는 효율적인 경산진로체험지원센터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 구성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개발 △재능 기부단 모집 △진로진학상담교사 협의회 개최 △사회배려계층을 대상으로 진로설계통합 체험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구한의대는 이러한 노력으로 2014년 경주여중 40명을 시작으로 2015년 동변중, 범물중 등 56개 중학교 3천495명, 2016년에는 학과 전공 체험, DHU 사람도서관 사람책 나누기, 찾아가는 자유학기제, 농산어촌 진로캠프 운영 등 다양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해 경산여자중, 군위중 등 113개 중학교 8천270명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변창훈 총장은 “대구한의대의 DHU 꿈끼-UP 프로그램은 학생과 학부모, 교사로부터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끼를 찾아 진로탐색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공체험, 농산어촌 진로체험, 찾아가는 자유학기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진로선택과 직업탐구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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