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창업지원사업 선정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똘똘 뭉친 청년상인들이 전통시장에서 창업에 나서 눈길을 끈다.

안동시에 따르면 10명의 청년상인이 17일 안동시 옥야동 안동중앙신시장 제1지구(포목상가)에서 창업점포를 오픈했다.

청년상인 창업점포는 지난해 중기청 공모사업인 청년상인 창업 지원사업으로 문을 열었다. 10명의 청년상인은 다양한 품목으로 소비자들에게 먹거리·볼거리·살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들 청년상인 창업점포가 자리한 곳의 별칭인 ‘안동오고가게’ 거리는 관광객과 소비자들이 이들의 상품을 사고 먹고 보기 위해 안동을 오고 가게 만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한편 중앙신시장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사업을 통해 청년상인들의 입점·육성을 지원하는 ‘청년몰 조성사업’에 선정돼 앞으로 2년간 1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20개 점포를 리모델링해 청년상인을 추가 입점시키는 등 중앙신시장을 명실상부한 청년상인들의 창업지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다양한 지원을 통해 전통시장 이용객과 상인들의 고령화 현상을 방지하고 젊은 층의 유입과 전문적인 점포 운영을 통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안동=이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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