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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별과 과거 재현 행사 한시동호인 500여명 참가

2017-04-22

안동시-경북도 주최 행사성료

도산별과 과거 재현 행사 한시동호인 500여명 참가
21일 한시 백일장에 참가한 한시 동호인들이 도포 차림으로 시제에 따라 한시를 짓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경북도 주최 안동문화원·영가시회 주관으로 도산별과(陶山別科) 기념 ‘제24회 과거 재현 행사’가 21일 도산서원에서 전국 한시동호인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도산별과는 퇴계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정조 임금의 뜻에 따라 1792년에 처음 시행됐다. 그 의미를 되돌아보고 재현해보자는 뜻에서 1994년부터 전국 한시 백일장으로 개최됐다. 또 2013년부터는 문헌을 참고해 음력 3월25일 정일에 열리고 있다.

올해 시제는 퇴계 선생의 ‘讀 退溪先生 太極圖說 有感’(독 퇴계선생 태극도설 유감, ‘성학십도’ 가운데 제1도 ‘태극도’를 읽고)으로 정했다. 퇴계 선생은 선조 임금이 성군이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성학의 내용 중 태극도를 가장 첫째로 놓았다고 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도산별과의 역사적 의의를 재조명하고,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적인 문화 자산을 꾸준히 발굴해 오늘날 살아가는 감동의 문화자산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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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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