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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방울방울' 거짓 기억상실증 이용 악행 일삼는 공현주, 김혜리 친딸 안 길용우 '부들부들'

2017-04-27 00:00
20170427
사진:SBS '사랑은 방울방울' 방송 캡처

'사랑은 방울방울' 공현주의 기억상실은 거짓으로 밝혀졌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은 방울방울'(김정민 연출, 김영인 극본) 102회에서  한채린(공현주 분)은 나영숙(김혜리 분)에게 기억상실이 거짓이었다는 사실을 들키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채린은 악몽을 꾸고 일어나 공포에 떨었다. 영숙은 회사를 그만두고 쉴 것을 권했지만 채린은 "상철(김민수 분)오빠가 은방울한테 고백해서 둘이 사귄다. 이제 우혁(강은탁 분)씨만 나한테 돌아오면 된다"고 거부했다.


채린이 단기 기억상실증으로 알고 있었던 영숙은 놀라 "기억이 돌아왔냐"고 물었다. 채린은 "처음부터 기억 잃은 적 없었다. 다 거짓말이었다"고 이실직고 했다.


이어 채린은 "우혁씨 잡기 위해서는 이 방법밖에 없었다. 곁도 안 주고 사적인 얘기도 못하게 했다. 당분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했다.


영숙은 사실을 밝히자며 거듭 설득했지만 채린은 “나 지금 너무 행복하다. 우혁씨랑 같이 있는 시간들이 얼마나 행복한지 엄마는 상상도 못 한다”며 “우혁씨 잡기 위해서는 평생 그럴 수 있다. 우혁씨 내 남자로 만들기 전까지는 사실 안 밝힐 것”이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채린은 방울의 아버지 뺑소니 사고를 도우려는 우혁을 막기 위해 기억상실증을 이용해 해원에게 슬쩍 흘리는 등 모두를 속이는 악행을 이어갔다.


한편, 해원(김예령 분)이 강자(최완정 분)와 영숙의 관계를 알게 됐다. 


해원은 영숙의 샵에서 메이크업을 마치고 원장실에 앉아 잠시 다과를 즐겼다. 이때 문이 벌컥 열린 뒤 강자가 무례하게 들어왔다. 강자는 "영숙가 나 염색 좀 해줘"라고 소리쳤다가 놀라서 그녀를 바라보는 해원과 눈이 마주쳤다. 세 사람 다 일동 당황했다.

해원은 "아줌마가 원장님이랑 아는 사이였냐"고 물었고 강자는 고아원 동기라고 말하려했다. 그 순간 영숙이 나서서 "어릴적 같은 동네 친구였다"고 얼버무렸다.


해원은 "그런데 왜 지금까지 말 안했냐"고 물었고 영숙은 "제가 불편할까봐 강자가 얘기하지 말자고 했다"고 거짓말을 했다. 영숙의 그 모습에 강자는 또 다시 얼굴이 구겨졌다. 


강자는 속으로 '저 년, 입만 열면 또 거짓말이다. 그냥 확 다 까발려버려?'라며 이를 갈았다. 그러나 영숙은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은채 "제가 말하자고 했는데 강자가 말하지 말자고 해서 말 못했다. 배려가 깊은 아이다"라고 변명했다.


해원은 "아무리 그래도 진작 얘기해주시지. 이런식으로 알게 되니 당황스럽다"며 껄끄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강자를 향해 "아줌마는 볼일보고 오라"고 냉정하게 말한 뒤 원장실을 나갔다.


해원이 나간 뒤 영숙은 강자에게 "그러니까 내가 노크하라고 하지 않았냐"고 소리를 지르며 화를 냈다. 


이밖에 영목(길용우 분)이 영숙의 샾에서 떼낸 녹음기를 통해 강자와 영숙의 대화를 통해 딸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영목은 경악하며 분노로 부들부들 떨었다.


또한 영숙에게서 돈을 뜯던 뺑소니 협박범이 채린을 찾아왔고 이를 방울과 상철이 보게 되며 긴장감을 높였다.

SBS '사랑은 방울방울'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1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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