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70501.010160747050001

영남일보TV

서울 주요대학 수시모집, 논술·학생부종합전형 큰 비중

2017-05-01

■ 2019학년도 대입 특징·전략
전체 모집정원 76.2% 수시모집 선발
전형별 장단점 분석 맞춤형전략 짜야
수능 최저학력기준 활용 여전히 많아
학교생활 반영 ‘비교과’ 관리도 중요

20170501
수시모집을 통하여 전체 모집정원의 76.2%를 선발하는 2019학년도 입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전년도보다 늘어났다. 지난해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대학입시전형 정시모집 지원전략 설명회’에 참가한 고3 진학지도 교사들이 진학지도협의회 교사의 설명을 듣고 있다.

2019학년도 대학입시는 2018학년도의 틀을 유지하면서 대학별로 소폭 변화가 있다. 지난해에 이어 수시모집 규모가 더 늘어나고 그만큼 정시모집이 줄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경우 서울 소재 대학들은 수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해졌다.

◆2019학년도 대학입시 주요 특징

(1)수시모집 확대와 정시모집 축소

2019학년도 입시에서는 수시모집을 통하여 전체 모집정원의 76.2%를 선발하는데 전년도의 73.7%보다 늘어나 정시모집은 그만큼 줄었다. 대학들이 수시모집 규모를 확대한 것은 서울대를 포함한 주요 대학들이 수시모집을 통하여 80% 가까이 선발하는 데다가 우수한 수험생들 대부분이 수시모집에 복수지원하기 때문이다. 수시에 합격하면 반드시 등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수시모집은 우수한 수험생을 미리 확보하는데 유리하다.

(2)학생부 중심 전형 확대

학생부 중심 전형의 비중이 전년도보다 늘어났다. 전체적으로는 학생부 교과전형의 비중이 높지만 학생부 종합전형도 전년도의 8만3천231명(23.6%)에서 8만4천764명(24.3%)으로 늘어났다. 2019학년도에도 수시모집에서 지방대학들은 거의 모든 대학이 학생부 교과전형 위주로 선발한다. 학생부 종합전형은 특히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서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데 앞으로는 학생부 교과뿐만 아니라 비교과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2019학년도에도 평소 학생부 비교과 관리를 잘 해온 수험생이 유리해졌다.

(3)논술고사 선발인원 소폭 증가

2019학년도 논술고사는 수시모집에서 33개 대학에서 1만3천310명을 선발하는데, 2018학년도에는 31개 대학에서 1만3천120명을 선발한다. 2019학년도는 2개 대학이 늘어나면서 전체 모집인원은 조금 증가하였지만 대학별 평균 모집인원은 소폭 감소하였다. 논술고사를 시행하는 주요 대학 중 일부는 논술고사를 통하여 선발하는 인원이 상당히 많은 편이다. 따라서 서울 소재 대학 수시모집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은 논술고사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2019학년도 입시에서도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를 포함한 서울 소재 주요 대학에서 논술고사는 수시모집에서 학생부 종합전형과 함께 가장 중요한 전형요소이다.

◆입시 대비 전략

(1)맞춤식 전략을 세워서 준비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전형요소별 장단점을 잘 분석하여 본인에게 맞는 맞춤식 전략을 세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2학년 때까지의 학생부 성적과 수능 모의고사 성적 및 그 외 각종 비교과 영역과 관련된 활동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어느 대학 어떤 전형에 맞는지를 잘 따져서 나에게 가장 적합한 유형을 찾아야 한다. 학생부 교과 성적과 비교과 준비가 잘 되어 있든지 논술고사와 같은 대학별고사 준비가 잘 되어 있으면 수시모집을, 수능 성적이 뛰어나면 정시모집에 맞추어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 외에도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이 있다면 해당 유형에서 당락을 좌우하는 전형 요소에 대한 준비를 학기 초부터 해야 한다. 2019학년도에도 수시모집은 여전히 많은 인원을 선발하기 때문에 학기 초부터 맞춤식 전략을 세워서 준비하면 그만큼 합격 가능성이 높아진다.

(2)수능은 여전히 중요하다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도 수능이 모든 전형요소를 통틀어 중요한 전형요소임에는 변함이 없다.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성적 비중이 절대적이고 수시모집에서도 수능 성적을 최저학력기준으로 활용하는 대학들이 많기 때문이다. 수시모집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완화되고 있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볼 때 여전히 부담이 되는 부분이다.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3)학생부 관리를 잘 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는 많은 대학이 학생부를 주요 전형요소로 활용하기 때문에 평소에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학생부 교과전형을 통하여 선발하는 비율이 상당히 많다. 대학별로 학생부 반영교과와 학년별 반영비율을 파악하여 학생부 관리를 전략적으로 잘 해야 한다. 학생부를 잘 받기 위한 학교 공부는 수능에도 바로 도움이 된다. 논술고사도 최근 들어 교과형으로 바뀌고 있기 때문에 논술고사 준비도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는 데서 시작된다.

(4)학생부 비교과 관리가 중요해졌다

수시모집의 학생부 종합전형은 선발 인원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서울 소재 주요 대학들은 학생부 교과전형보다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통하여 선발하는 인원이 상당히 많다. 학생부 비교과 관리는 수시를 지원하는데 가장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중요한 비교과는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활동들만이 반영된다. 공인외국어성적이나 학교 밖에서 받은 경시대회 입상 경력은 전혀 반영하지 않기 때문에 학교생활을 통한 비교과 활동이 아주 중요해졌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도움말=송원학원

기자 이미지

이효설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