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대학원 생태과학과 전용우 박사과정생<사진>이 살아있는 세포에서 자가포식체(autophagosome)를 표지할 수 있는 탐침을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인 엠보 저널(The EMBO Journal) 3월2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이 논문의 제1저자인 전용우 박사과정생은 기존 GFP/RFP-LC3를 이용한 자가포식체 검출 방법이 아닌 LC3에 결합하는 펩타이드와 막결합부위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자가포식체를 검출하는 새로운 단백질 탐침을 개발했다.

장덕진 지도교수(경북대 생태환경관광학부)는 “이번 연구로 살아있는 세포에서 내재적 자가포식체를 효율적으로 표지할 수 있어, 자가포식체 연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용우 박사과정생은 2016년 글로벌 박사 펠로십에 선정된 바 있으며, 현재까지 제1저자로 등재된 논문 8편이 생화학 저널(The Journal of Biological Chemistry), 엠보 저널 등 SCI(E) 저널에 게재됐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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