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 겸 대구은행장과 임원진 및 봉사단이 17일 창립 6주년 기념식 이후 베트남·라오스 봉사활동 때 전달할 DGB 해피 키트박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오는 7월 봉사활동을 떠날 예정이다. <대구은행 제공>

DGB금융그룹은 17일 대구시 북구 칠성동 DGB대구은행 제2본점 대강당에서 박인규 회장과 임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은 그룹 임직원의 윤리·준법의식 제고와 실천의지 다짐을 위한 그룹윤리헌장 선포식, 그룹 시너지 극대화와 DGB 일체화를 실천하기 위한 DGB Be One 단합 구호 선창 등으로 진행됐다.

박 회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금융환경을 둘러싸고 최근 불확실성과 치열한 경쟁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임직원들에게 과감한 혁신을 강력히 주문했다. 그는 “금융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패러다임이 송두리째 바뀌는 등 와해적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기업이 도태되는 것은 냉엄한 현실”이라며 “사고와 습관, 업무 관행 등 모든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같은 배를 타고 함께 강을 건넌다’는 의미를 담은 고사성어 ‘동주공제(同舟共濟)’를 인용하며 계열사 간 협력과 전 임직원의 일치단결도 강조했다.

특히 “지역대표은행 DGB대구은행의 창립 50주년과 DGB금융그룹 출범 6주년을 맞아 앞으로 50년, 100년 성장하는 종합금융그룹이 되겠다”며 “임직원 모두의 힘을 합쳐 새로운 시대를 향한 DGB의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노인호기자 s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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