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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볼만한 TV프로] 18일 TV프로해설

2017-05-18

죽음을 향하는 삶…노년의 이야기

◇KBS 스페셜(KBS1 밤 10시)

불행히도 우리는 늙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다. 역사에 유례없는 초고령 사회를 처음으로 헤쳐 나갈 ‘노인’이라는 집단이 우리 사회의 ‘외계인’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이 ‘노년’의 시기를 ‘어떻게, 잘’ 받아들이며 나이 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대한민국을 좀 ‘살아 본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만나본다. 사람들은 유독 늙어가는 것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다. ‘나이듦’에 따른 정신적·신체적 변화를 잘 받아들이기 위해 ‘죽음을 향해 가는’ 이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다.

할머니와 코끼리농장 간 스테파니

◇금쪽같은 내 새끼랑(EBS 밤 11시35분)

10세까지 할머니 손에 자란 스테파니에게 할머니는 엄마 같은 존재다. 스테파니는 할머니가 스테파니에게 엄마 이름을 부르며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고 혹시나 치매는 아닐까 걱정스러운 마음에 조금이라도 건강하실 때 둘만의 여행을 결심하게 됐다. 태국 치앙마이로 떠난 스테파니는 동물을 좋아하는 할머니를 위해 코끼리 자연농장을 찾았다. 두 사람은 치앙마이에서 어떤 추억을 만들고 왔을까.

알티플라노 고원의 사막과 삼림

◇세계테마기행(EBS 오후 8시50분)

알티플라노 고원을 따라 시작한 여정의 마지막 목적지, 칠레의 아타카마로 향하는 길은 가는 곳마다 눈을 뗄 수 없는 장관이 연출된다. 지열로 인해 끊임없이 뜨거운 수증기를 내뿜는 솔 데 마냐나 간헐천과 붉은 빛으로 물든 라구나 콜로라다 호수 등 대자연이 빚어낸 신비로운 풍경을 마주한다. 알티플라노 고원의 끝자락이자 세상에서 가장 건조한 아타카마 사막. 메마른 땅이 심어준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안고 아타카마 사막의 북쪽으로 향한다. 토코나오 마을은 안데스의 빙하가 녹아 흘러내려온 물로 형성된 헤레강으로 인해 삼림이 형성돼 있어, 사막 한가운데에서 과일이 자라는 신기한 모습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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