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까지 현지서 대대적 판촉
농산물·관광자원 교류 등 추진

[성주] 성주군이 지자체로는 최초로 말레이시아 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성주참외 수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의 일정으로 세계의 명물 성주참외의 수출을 위해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이번 해외시장 개척기간 군은 NH 파샬리타, 빌리지그로셔, NSK 등 말레이시아 내 최고의 유통매장에서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실시한다. 특히 23일에는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말레이시아 정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참외의 동남아시아 수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협약식에서는 놀 하야티 정책비서, 다토가니 수석비서 등 말레이시아 고위급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주군 판촉단과 농산물 교역 확대, 관광자원 교류, 양국 간 공동사업 개발 및 말레이시아 내 주요도시와의 자매결연 추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군은 이와 함께 말레이시아 왕실을 방문해 성주를 적극 알릴 계획이다. 김항곤 성주군수는 “지속적인 해외 판촉행사 등을 통해 성주참외의 세계화에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공격적인 수출확대 정책을 계속해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석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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