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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극저온용 고망간강’ 국제 표준기술 등재

2017-05-25

세계최초 개발…용접성 우수

포스코는 세계 최초로 개발한 극저온용 고망간강이 국제재료시험협회 표준기술로 등재됐다고 24일 밝혔다.

세계 표준기술로 등재된 극저온용 고망간강은 포스코가 10여년간의 연구 끝에 자력 기술로 개발한 고부가가치 소재로, 포스코 WP(World Premium) 대표 강종이다. 극저온용 고망간강은 -196℃의 극저온에서도 견딜 수 있어 액화천연가스(LNG) 저장과 이송에 적합하다. 기존에 사용되는 니켈합금강보다 용접성이 우수하면서 가격 또한 니켈합금강, 스테인리스강, 알루미늄합금강 대비 70~80% 수준으로 경제성이 뛰어나 경쟁 소재들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지난해 이 제품을 현대미포조선이 건조 중인 세계 최대 규모의 LNG 추진 벌크선(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벌크선)의 LNG 연료탱크 소재로 납품했다.

포스코는 세계표준기술 등재로 극저온용 고망간강의 기술력을 인정받음으로써 앞으로 신규 강종 개발과 상용화가 더욱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국내외 오일메이저 및 고객사와 함께 솔루션마케팅을 한층 강화해 에너지 분야에서 WP 제품 판매 및 신규 시장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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