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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이영자 "가까이서 이지성 보면 차유람이 복 받았다 확신" …차유람 "이지성과 키쓰하다 배고파?"

2017-05-25 00:00
20170525
사진:'현장토크쇼-택시' 방송 캡처

차유람-이지성 부부가 솔직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한 당구선구 차유람- 작가 이지성 부부는 첫 만남과 키스부터, 혼전임신설과 수십억 대 인세 수입 등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2006년 9월 세계적인 당구 스타 자넷 리와 포켓볼 친선 경기를 치른 것을 계기로 얼짱 당구 스타로 이름을 알린 차유람과 '리딩으로 리드하라' '꿈꾸는 다락방' 등을 써낸 베스트셀러 작가 이지성. 두 사람은 13살 나이차이를 극복하고 2015년 결혼했고, 같은 해 딸을 얻었다.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13세라는 나이 차이로 인해 결혼 발표 당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그 중에는 이지성을 비난하는 악플도 많았고 두 사람의 결혼이 마냥 축복을 받지 못한 것도 사실이었다. 이영자는 이들 부부와 만난 후 "멀리서 보면 차유람이 아깝다고 생각하는데 가까이서 이지성씨를 보면 차유람이 복 받았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차유람은 이지성과 어떻게 만났는지 밝히기에 앞서 자신이 모태솔로가 아니라고 해명했다. 그는 "내 입으로 모태솔로라고 한 건 아니다"라며 "'더 지니어스' 출연 당시 내가 연애를 안 해봤다고 했는데 홍진호가 그걸 신기하게 생각해서 글을 올렸고 그걸 기자가 보고 의미를 부여한 것"이라고 정정했다. 차유람에게 이지성은 첫 번째 정식 연애 상대가 됐다.


차유람은 이지성 작가의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시즌이 끝나고 휴식 기간 중 이지성의 책을 읽었는데 문화적인 충격을 받았다. 팬으로서 만나고 싶어서 SNS 계정을 팔로우 했는데 다음 날 바로 쪽지가 와서 만나게 됐다"고 고백했고, 이지성은 "당시 아무 생각 없이 나갔는데 마음 속에서 너무나 강력한 끌림을 느꼈다. 하지만 사귈 가능성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지성은 차유람에게 3번이나 차였다는 사실도 함께 이야기했고, 차유람은 애매한 관계를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두 사람의 첫키스 비화도 공개됐다. 차유람이 이지성의 집에 처음 찾아간 날 두 사람은 첫키스를 하게 됐다는 것. 이지성은 "첫키스를 6시간 동안 했다"며 "너무 긴 키스에 4시간 되면 그때부터 다른 생각이 나더라. 아내 차유람이 생애 첫 키스이기 때문에 그만하자고 하기가 그랬다. '이제 그만 했으면, 운동선수라서 체력이 좋아서 그런가' 싶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차유람은 "언제 끊어야 하는지 몰랐다. 상처받을까봐 배려를 했다"며  "그때 처음 느꼈다. '키스하다 배가 고플 수도 있구나'"라며 웃었다.
 

혼전임신설과 동거설에 대해서도 차유람은 "일단 혼인신고 후 함께 살게 됐고 남편이 인문학 책을 쓰고 있을 때 임신이 됐다. 결혼식을 하고 웨딩 촬영을 할 겨를이 없었다"며 "그래서 아기 때문에 후에 얼떨결에 결혼식을 올리고 결혼 사실을 알리게 된 것"이라면서도 "혼전임신설이 돌 수밖에 없는 상황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십억 대 인세 수입에 대해 차유람은 "한때는 '서점을 먹여 살렸다'는 말을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다만 대본에 적힌 '인세만 총 40억 원' 문구에 대해 깜짝 놀라며 남편에게 "이거 다 어디 갔어?"라고 되묻기도. 


그러자 이지성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세금도 많이 내고, 빚 갚고, 해외에 학교 짓고"라며 소상히 밝혔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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