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70616.010070714430001

영남일보TV

경북 물기업 동남아진출 가시적 성과

2017-06-16

5개社 778만달러 수출상담 실적

경북도가 글로벌 강소 물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물기업 해외진출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도는 지난 7~11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국제물산업전’에 참여한 도내 물산업 선도기업 5개사가 총 56건 778만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5일 밝혔다.

35개국 1만2천여명이 찾은 태국 국제 물산업전은 아시아 대표 전시회로, 도시화·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물산업 수요가 증대하고 있는 동남아국가의 바이어가 많이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도는 동남아시장 진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수처리 시설 설계·시공, 중공사막(필터), 수처리 펌프, 유수분리조, SPE패널(방수기자재), 상하수도시설 운영 등 수출경쟁력이 높은 제품과 기술을 보유한 물기업을 참여시켰다.

<주>세원이엔지는 동남아지역 폐수배출규제 강화에 힘입어 중공사막 및 폐수처리 시설과 관련해 13건 587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으며, 3개사 바이어와는 현장에서 수출과 관련된 업무협약을 체결해 향후 대규모 수출도 기대된다.

<주>미래산업은 자체 개발한 유수분리조가 호평을 받아 16건 55만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린 것은 물론 현장에서 30개(500만원 상당)의 유수분리조를 인도바이어에게 판매했다. 또 수처리용 펌프를 생산하는 <주>그린텍과 SPE패널(방수기자재)을 생산하는 <주>복주는 뛰어난 기술력과 내구성을 인정받아 각각 8개사 52만달러, 14개사 54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이끌어냈다. 이 밖에도 POSCO의 수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주>포웰이 5개사로부터 30만달러어치의 사업 제의를 받았다.

김원석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전시회에 참여한 도내 물기업은 이번 전시회에서 제품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현지 바이어의 호응도가 매우 높아서 후속협의를 통해 기대 이상의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전영기자 younger@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전영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