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70623.010040732470001

영남일보TV

추경안 합의 또 실패한 여야 4당

2017-06-23

원내대표 회동서 이견 못좁혀
파행 인사청문회 정상화 전망

추경안 합의 또 실패한 여야 4당
22일 오전 회동을 가진 여야 4당 원내대표들이 이날 오후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다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와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 연합뉴스

여야 원내대표들이 국회 인사청문회를 포함한 추가경정예산안 통과와 정부조직법 개편 등 당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22일 회동을 가졌지만 합의에 또 실패했다. ‘일자리 추경안’이 걸림돌이 됐기 때문이다. 다만 야당은 문재인 대통령의 ‘강경화 장관 임명 강행’으로 파행한 인사청문회에는 다시 참여한다는 입장이어서 국회 상임위는 정상화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이날 합의문에 ‘일자리 추경안 심사’ 삽입 여부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회동 후 “‘추경을 계속 논의한다’는 문구를 4당 간 합의문에 넣자는 제안을 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반대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문재인정부가 제출한 11조2천억원 규모의 일자리 추경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야당에 지속적으로 주문해 왔다. 하지만 한국당은 국가재정법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추경안 처리에 반대하고 있다.

한국당 정 원내대표는 “국가재정법이 정한 요건에 추경이 맞지 않는다”며 “내일모레 그만둘 장관을 상대로 추경 정책질의를 하는 것도 맞지 않는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 합의와 관련해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당은 일련의 인사 참사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면서 “그렇지만 문재인정부가 하루빨리 국정공백을 메우고, 산적한 민생현안들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협조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현기자 shkim@yeongnam.com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