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0m 길이 해상통로도 만들어

[울진] 울진군은 지난 12일 죽변면 후정해수욕장 인근에서 국립해양과학교육관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임광원 군수를 비롯해 강석호 국회의원, 강준석 해양수산부 차관,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식전 행사인 난타 축하 공연에 이어 건축계획 보고, 전시설계 영상 상영, 축사 및 착공 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국립해양과학교육관은 총 사업비 1천45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1만1천㎡에 연면적 12만3천㎡로 건립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전시교육관, 야외전시장, 숙박동(50명), 해중전망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본관과 400m 길이의 해상통로로 연결된 해상쉼터와 해중전망대에서는 청정 동해안의 해상과 수중 생태계를 직접 눈으로 감상할 수 있다.

전시교육관은 해양적 소양이라는 주제로 △하나로 흐르는 바다 △다양한 생명체의 바다 △미지의 바다, 도전하는 인류 △인류 일상 보고의 바다 △실시간 관측되는 바다 △생명의 요람, 바다 △역동하는 지구, 변화하는 바다 △인류의 미래를 준비하는 바다 등 8개의 콘텐츠로 구성된다.

김중엽기자 kjynk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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