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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분기 영업이익 9천791억원…전년 대비 44.3% 증가

2017-07-21

포스코가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9천444억원, 영업이익 9천791억원, 당기순이익 5천301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20일 기업설명회에서 철강 및 건설, 에너지 실적 하락으로 지난 1분기보다는 실적이 다소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이 16.2%, 영업이익은 44.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트레이딩·건설·에너지 등 비철강 부문의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지난 1분기와 비교하면 철강·건설·에너지 부문의 실적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하락했다. 2분기에는 포항제철소 3고로 확장 개수(수명이 다한 고로를 새로 시작)와 열연·후판공장 개선작업 등으로 조강 생산량과 판매량이 감소했다. 또 원료값이 가장 높았던 지난 1분기에 생산된 고가(高價) 재고를 판매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 1분기 대비 각각 0.9%, 28.3% 줄었다.

별도기준 매출은 7조1천343억원으로 전년 대비 18.7% 증가했다.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5천850억원으로 원료비 상승에 따라 전년 대비 17.9% 하락했다. 또 고부가가치제품인 WP(월드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은 전년 대비 10.7%포인트 상승한 56%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했다.

포스코는 재무건전성 강화와 수익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 철강산업 구조조정과 선진국 경제회복세 등으로 철강 수요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재무건전성 확보, 원가절감, WP 제품 판매 확대 등 수익 창출 노력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포항=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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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창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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