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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구미 전통시장에 타지역 소상공인·지자체 벤치마킹 행렬

2017-07-24 00:00

지난달 말 전국 첫 상생스토어·청년몰 개점으로 '새바람'

 지난달 말 전국 처음으로 '노브랜드 청년 상생스토어'와 '청년몰'이 문을 연 경북 구미 전통시장에 소상공인 단체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구미시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선산읍 선산봉황시장에 청년상생스토어와 청년몰이 들어선 후 약 한 달간 부산시 소상공인진흥공단을 비롯해 대구·울산·창원·통영의 15개 소상공인 단체 및 지차단체 관계자 250여명이 다녀갔다.
 또 청년몰을 운영하는 점포와 구미시에 영업 실태와 방법을 묻는 전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106개 점포를 운영하는 선산봉황시장 A동 2층은 24년간 공실로 방치됐다가 지난달 말 1천625㎡ 중 420㎡에 이마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825㎡에는 청년가게 17개가 들어섰다.


 상생스토어에서는 기존 점포가 취급하지 않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위주로 판매한다. 청년몰에서는 불닭발, 커피, 요구르트 등을 팔고 도자기공방, 꽃집, 사진관 등을 운영한다.


 전통시장, 대형마트, 청년가게가 어우러져 상생의 유통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다양한 장난감을 갖춘 어린이 놀이터, 키즈카페, 고객쉼터까지 갖춰 많은 주민이 찾고 있다.
 5일장으로 열리던 시장이 매일 활기를 띠고 있어 상생 효과를 내고 있다는 게 상인회의 자체 평가이다.


 지난 22일에는 금오공대·김천대 창업동아리 학생들이 시장 내 좌판대에서 핫도그 가게 등 창업캠프를 열어 통통 튀는 아이디어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박성배 선산봉황시장 상인회장은 "고객 유입이 적어 어려움에 부닥쳤던 선산봉황시장이 청년몰 조성과 대학생 창업캠프 등 다양한 사업 발굴로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앞으로도 추진 중인 사업들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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