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의委 최고점수 받아

대구문화재단이 대구문학관 위탁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문화재단은 24일 열린 대구문학관 운영 수탁기관 선정을 위한 ‘민간위탁적격자 심의위원회’에서 최고점수를 받아 대구문인협회와 한국작가회의 대구경북지회를 제쳤다.

2014년부터 대구문학관을 위탁 운영한 대구문화재단은 문학 희귀자료 수집에 노력한 점과 대구문학로드 신설, 문학포럼 개최 등 대구문학관의 안정적 운영경험과 성과창출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구문화재단은 향후 비전을 ‘문학을 즐기고 함께 하는 시민, 도시’로 정하고 전문관장제 도입, 기증자예우공간 신설, 청소년교육프로그램 확대, 문학전문인력 육성 등을 제안했다. 또 대구문화재단 지원사업과 연계한 융복합 프로그램으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제시했다.

심재찬 대구문화재단 대표는 “다시 한번 대구문학관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에 대구문학관에 보여준 다른 단체의 관심에 감사드리고, 지역의 여러 문인단체와 협력해서 대구문학관이 더욱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구문화재단은 2019년 12월31일까지 대구문학관을 운영하게 된다.

유승진기자 ysj1941@yeongnam.com

유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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