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박해미가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10년 전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으로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박해미·정준하·서민정이 출연했다.

이날 거침없고 솔직한 박해미는 말그대로 하드캐리했다. "이슈가 없는데 왜 출연했느냐"는 질문에 그는 특유의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저 자체가 핫이슈 아니겠냐"며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민정은 "과거 제가 힐을 신고 있었는데 박해미 언니가 예쁘다며 신어보셨다. 너무 잘 어울린다고 했더니 언니가 '5cm만 컸어도 난 세상을 지배했을 거야'라고 하셨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해 박해미를 멋쩍게 했다. 

특히 박해미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계기로 "샤워하다가 아들 친구가 문을 열어버렸다. 알몸이 불시에 누군가에게 공개될 수 있으니까 살을 뺐다"는 것. 댄스로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는 그는 춤 시연 전 "잠깐만 브래지어 좀 올리고"라고 말해 듣는 이들을 배꼽잡게 했다. 

또한 MC들이 밝은 갈색머리로 염색한 박해미에게 "작품때문에 염색한 거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해미는 "뮤지컬 때문에 한 것도 있다"면서도 "염색하지 않으면 실제 머리가 온통 흰머리기 때문에 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해미는 "올 백발"이라며 "이 정도로 염색을 하면 티가 안 나더라"며 밝은 갈색으로 염색한 이유를 설명했다.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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