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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는 살아있다' 자작극 들키고 진짜 나타나는 등 위기 맞은 악녀 3인방, 사이다 기대감UP

2017-08-14 00:00
20170814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방송 캡처

'언니는 살아있다' 양정아가 마침내 손창민에게 쫒겨났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연출 최영훈, 극본 김순옥) 36회에서 악녀 이계화(양정아 분)가 그동안 벌인 악행이 구필모(손창민 분)에게 드러나 집에서 쫓겨나는 장면이 그려져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날 계화는 들레(장서희 분)를 필모 곁에서 쫓아내기 위해 납치 및 폭력 자작극을 벌였다. 하지만 계화의 자작극임이 밝혀져 되레 제발등을 찍게 된 것.

들레가 쫓겨나자 계화는 자신의 음모가 성공한 줄 알고 만족했다. 계화는 "민들레 이제 넌 끝이야. 이제 모든 게 다 내 뜻대로 된 건가!"라고 흡족해 했다. 계화는 좋아서 콧노래를 부르며 춤까지 추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모습을 필모가 지켜보고 있었다. 계화는 자신을 지켜보는 필모를 발견하고 비명을 지르며 주저앉았다.

필모는 "납치를 당해서 죽을 뻔한 사람이 콧노래에 춤을 춰?"라고 다그쳤다. 비명 소리에 필순(변정수 분)이 달려왔고 계화는 사색이 됐다.


계화는 회장님이 절 구해주러 오셔서 너무 고맙고 기뻤다고 변명했다. 오해를 하지 말아달라는 계화에게 필모는 부엉이 장식품을 눌러 녹음 파일을 들려줬다. 녹음파일에는 계화가 절에서 혜림사 할머니에게 푹력자작극을 사주했던 내용과 일 하나만 더 해달라는 말이 고스란히 들어 있었다. 파일을 들은 필순은 충격을 받았고 계화는 경악했다.


필순은 "자기가 해 놓고 민들레에게 뒤집어씌운 거야? 그 할머니 우리 엄마 아냐? 오빠?"라고 물었다. 계화는 아니라고 발뺌했으나 필모는 "어머니 대신 머리 맞고 쓰러진 거 당신이 꾸민 거지? 우리 어머니는 그것도 모르고 생명의 은인이라고 고마워하면서 세준엄마를 인정해줬는데 그게 다 쇼야?"라고 분노했다.

이후 필모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대신해 그 죄를 묻겠다"며 "미쓰리 우리 집에서 나가!"라고 소리쳤다. 계화는 두 손으로 싹싹 빌며 필모 다리를 잡고 매달렸다.


한번 만 용서해 달라는 계화에게 필모는 "그동안 얼마나 많이 날 속인 거야?"라며 "어머니 사당도 네가 부셔놓고 민들레씨한테 뒤집어 씌워! 나 절대로 용서 못해. 짐싸"라고 소리쳐 시청자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했다. 특히 이 장면은 순간 시청률이 19.8%까지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한편, 세라박(송하윤 분)의 모친인 비키가 등장, 달희(다솜 분)를 경악케 만들었다. 비키는 세준의 가족들 앞에서는 달희를 세라라 부르며 모친인 척 연기를 했다.


하지만 곧 달희에게 진짜 세라와 찍은 사진을 건네고는 협박을 하기 시작했다. 비키가 달희 앞에 나타난 이유는 세라가 시신경을 다쳐 시력을 잃었기 때문. 이에 비키는 달희의 눈을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비키는 달희의 결혼식 날 납치를 시도했지만, 달희는 비키가 나타나기 전에 결혼식장을 빠져나가는 것은 물론이고 세준 몰래 혼인신고까지 마쳤다.


비키도 가만 있지 않았다. 비키는 세준의 가족들 앞에 나타나서는 계속해서 달희를 압박했다. 비키가 사온 선물이 모두 가짜라는 것을 알고 세준(조윤우 분)은 비키를 찾아가 가족을 모욕하지 말라고 따졌다. 그러자 비키는 “니 와이프 세라박, 걔도 저것들처럼 가짜야!”라며 달희의 정체를 폭로해 세준을 충격에 빠뜨렸다.

하리(김주현 분)는 세경(손여은 분)을 찾아가 유해 성분을 조작해 소비자를 속이고 돈을 버는 회사에 더는 다닐 수 없다고 밝히며, 사직서를 제출하고 강단 있는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그동안 달희와 세경에게 당하면서도 남편 재일(성혁 분)의 죽음과 관련된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꿋꿋이 버텨왔던 하리는 사직서를 제출했다. 만반의 준비를 한 듯 기죽지 않는 카리스마로 세경과 대적할 것임을 공표해 긴장감을 높였다.


하리는 재일의 사직서까지 준비, 세경을 향해 "단순한 사직서가 아니라 루비 화장품의 고발자로 돌아서겠다는 경고장이다"라며 독기 어린 눈빛으로 선전포고를 날려 통쾌함을 선사했다.

계화와 달희, 세경 등 세 악녀에게 위기가 닥친 가운데 사이다 전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SBS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8시45분 방송된다.
인터넷뉴스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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