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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주요교량 내년까지 경관조명 설치

2017-08-18

사업비 60억·관광객 유치 기여

[포항] 내년 말까지 포항지역 주요 교량에 경관조명 설치사업이 이뤄진다. 포항시는 17일 신형산교를 비롯해 동빈큰다리, 송도다리, 섬안큰다리, 연일대교 등 5개 교량에 대해 내년 말까지 60억원의 사업비로 경관조명설치 사업을 한다고 밝혔다.

포항철강공단으로 연결되는 신형산교와 송도다리는 최근 실시설계용역을 끝내고 다음 달 착공해 올 연말 준공 예정이다. 사업비 13억원을 투자하는 신형산교는 영일만 일출과 포스코 용광로의 ‘골드’를 기본 색상으로 한다. 포스코의 기존 조명과 조화로운 경관 연출로 포항의 대표적인 교량 이미지를 부여하기로 했다. 또 올해 초 5억원을 들여 경관조명이 이뤄진 동빈큰다리와 송도다리(사업비 3억원)는 포항운하, 동빈내항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야경을 연출해 관광객 유치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시는 지역의 대표적인 교량인 섬안큰다리(19억원)와 연일대교(20억원)에 대해서는 내년 상반기 중 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한 후 공사에 들어가 연말까지 준공하기로 했다. 이들 교량도 조형미와 주변경관이 조화를 이룰 것으로 예상돼 수변지역의 새로운 야간 볼거리로 떠오를 전망이다.

황영만 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시내 중심을 가로지르는 형산강 일대가 야간이면 어둡고 칙칙해 경관개선 요구가 있어 왔다”며 “경관조명설치 사업이 마무리되면 포항을 찾는 외지인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창성기자 mcs12@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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