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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어때] 내달까지 매주 토요일 안동댐 ‘안동놋다리밟기’상설 공연

2017-08-19
[여기 어때] 내달까지 매주 토요일 안동댐 ‘안동놋다리밟기’상설 공연
지난해 안동댐 개목나루에서 공연된 안동놋다리밟기의 한 장면. <안동시 제공>

[안동]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7호인 안동놋다리밟기 상설공연이 19일부터 9월까지 안동댐 개목나루에서 매주 토요일 여섯 차례 펼쳐진다. 놋다리밟기보존회는 안동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안동의 우수한 문화를 알리는 한편 시민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 함께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상설공연을 준비했다.

징소리와 함께 공연이 시작되면 동부와 서부의 시연자들이 무대로 들어오고, 노래에 맞춰 공민왕이 포로가 되는 것을 형상화한 실감기가 시작된다. 이어 실풀기와 대문놀이, 꼬리따기, 웅굴놋다리 등이 이어진다. 안동놋다리밟기는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 지금의 안동 송야천에 이르렀을 때 생긴 일을 모티브로 해 전승되어 온 민속놀이다. 안동의 부녀자들이 허리를 굽혀 다리를 만들어 노국공주가 물에 발을 적시지 않고 무사히 강을 건너게 한 데서 유래됐다.

천성용 보존회장은 “전통놀이를 알리고 무형문화재의 전승보존에 기여하고자 상설공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vic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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