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70821.010040722100001

영남일보TV

文 “일자리는 가장 중요한 국정목표…소비하는 사람 늘리는 것”

2017-08-21

문재인정부 100일 대국민 보고대회

20170821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20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새 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인 ‘대한민국, 대한국민’ 2부 행사인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답하다’에 참석, 국민인수위에 접수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새 정부 100일 국정 운영 성과를 국민에게 직접 설명하고 정책 제안을 받는 ‘대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했다.

청와대는 이날 영빈관에서 문재인정부 출범 100일 기념 국민인수위원회 대국민 보고대회인 ‘대한민국, 대한국민’ 행사를 오후 8시부터 1시간 동안 1, 2부로 나눠 생방송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참여기구인 국민인수위원회 소속 국민인수위원 280여 명이 참석해 새 정부 정책과 개혁 과제를 놓고 ‘토크쇼’ 형태로 전반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토크쇼 형식 행사 엇갈린 반응
與 “前정부와 달리 소통” 자평
野 “일방적인 시각 전파” 비판



청와대에서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장하성 정책실장을 비롯해 반장식(일자리), 홍장표(경제), 김수현(사회) 등 수석급 이상 참모진이 모두 참석해 답변에 나섰다. 정부 측에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함께해서 국민인수위원들과 직접 문답했다.

1부에서 국민인수위원들은 △저출산 △라오스에서 30대 여성 관광객 실종 사건 △문화재 관리 제도와 불공정한 음원 수익 구조 △불편한 본인인증 시스템 △치안 문제 등에 대해 질문을 했고, 청와대 참모와 부처 장관들의 맞춤형 답변을 들었다. 2부에서는 ‘국민이 묻고 대통령이 답하다’라는 형식으로 문 대통령이 참석해 직접 응답했다. 문 대통령은 일자리·사회안전망과 저출산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고 답변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좋은 일자리는 가장 중요한 국정 목표”라며 “일부 반대하는 분들은 국민세금을 쓰는 게 합당한 것이냐 하는데, 일자리는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다. 소비하는 사람을 늘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세금으로 공공일자리 만들면 두고두고 세금에 부담이라는 분들이 있다”면서 “인구 추세를 보면 청년 취업층은 지금이 가장 많다. 2022년 이후부터는 5년에 100만명이 줄 정도로 (취업층)이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토크쇼 형식의 대국민 보고대회에 대해 여야 정치권의 반응은 엇갈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직전 정부와 다르게 국민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라고 자평한 반면, 자유한국당 등 야3당은 “일방적인 시각 전파” “형식보다 내용이 먼저다” “쇼 하듯 연출에만 매달린다” 등 일제히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영란기자 yrlee@yeongnam.com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