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닫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
    스토리
  • 네이버
    밴드
  • 네이버
    블로그

https://m.yeongnam.com/view.php?key=20170908.010100727340001

영남일보TV

김주수 의성군수 “의성이 가진 자원 활용…차별화된 전시 콘텐츠로 관광객 유치”

2017-09-08
김주수 의성군수 “의성이 가진 자원 활용…차별화된 전시 콘텐츠로 관광객 유치”

“‘스쳐 지나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이라는 꿈이 머잖은 미래에 의성의 현실로 다가올 것을 믿습니다.”

지난 5월 조문국박물관을 방문한 누적 관람객 수가 40만명을 돌파하면서 ‘문화관광의 도시 의성’을 향한 김주수 의성군수<사진>의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여기에는 누적 관람객 수와 함께 학계가 ‘의성양식토기’로 명명할 정도의 독자적인 문화를 형성하고 꽃 피운 조문국이 의성을 근거로 세력을 확장했다는 역사적 사실이 조문국박물관을 중심으로 조금씩 저변을 넓혀가고 있는 점이 한 몫한다.

의성은 ‘안동을 중심으로 한 유교문화의 범주에 속한다’는 인식이 강했다. 하지만 조선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기원전에 이미 의성을 중심으로 독자적인 문화를 꽃피운 고대국가가 존재했다는 사실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지역민이 가지는 자긍심도 한층 높아지는 추세다.

“국가귀속매장문화재 보관·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지 1년 만에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을 3천점 이상 인수해 우리지역 문화재 보존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는 김 군수의 말에서도 지역에 대한 애착을 쉽게 읽어낼 수 있다.

특히 김 군수는 각종 콘텐츠의 전시·운영과 체험학습 등에서 킬러 콘텐츠의 중요성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는 사례로 조문국박물관을 거론했다.

김 군수는 “거창하고 복잡하게 생각하기보다 단순하게 본다면 전시물에 대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해 해설을 강화하는 방식의 작은 변화만으로도 특별한 콘텐츠를 가질 수 있다”면서 “우리 박물관만이 가지는 특징과 차별화된 전시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관람객 유치와 활성화를 이룰 수 있다. 즉 우리박물관과 의성이 가지고 있는 자원을 활용하여 특별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운영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의성=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Warning: Invalid argument supplied for foreach() in /home/yeongnam/public_html/mobile/view.php on line 399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남일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