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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이공대, 대기업·해외취업 전국최고 수준…학생 1인당 장학금 384만원

2017-09-11

■ 맞춤형 취업 프로그램 가동
글로벌현장학습사업 전국 1위
재학생 외국어 실력도 뛰어나
업체 출신 취업전담교수 배치
기업 바라는 실무형 인재 양성

영남이공대, 대기업·해외취업 전국최고 수준…학생 1인당 장학금 384만원
일본 취업에 성공한 학생들이 도쿄도청 앞에서 제자들을 찾아온 컴퓨터정보과 문상호 교수(오른쪽 다섯째)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남이공대, 대기업·해외취업 전국최고 수준…학생 1인당 장학금 384만원

경쟁력 있는 전문대의 자랑은 높은 취업률이다. 갈수록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영남이공대는 취업의 양과 질 모두 전문대 최상위권이다.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면서도 대기업과 해외 등 취업의 질 또한 우수하다는 것이 학교의 자랑이다.

◆해외취업 전국 최강

영남이공대 학생들은 전국 전문대학 중 외국어 능력이 가장 뛰어난 편이다. 글로벌현장학습사업 4년 연속 전국 1위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 당연히 해외취업 역시 전국 최고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2014년 70명, 2015년 65명, 2016년 58명이 취업했다. 올해는 이미 48명의 해외취업이 확정됐고, 80명 이상으로 역대 최고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취업 국가들 역시 미국, 독일, 싱가포르,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전 세계적으로 다양해지고 있으며, 임금을 비롯한 근무조건도 매년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컴퓨터정보과 일본취업반 15명, 기계계열 일본 취업반 19명 전원이 해외취업에 성공하여 근무 중이다.

올해 2월 기계계열을 졸업하고 일본 도쿄에 있는 다국적 기업 오토리버에 근무 중인 신권원씨는 “대학에서 배운 실무지식만으로도 일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다. 일본은 현재 우리나라보다 취업환경이 좋은 편이지만 대학의 적극적인 도움과 개입이 없었다면 해외취업의 꿈을 이루기는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허진홍 국제대학(IC) 학장은 “성공적인 해외취업의 핵심은 외국어 능력이다. 우리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단순 해외취업보다는 탄탄한 어학실력을 바탕으로 내실 있는 해외취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대기업, 사무직 취업률 높아

영남이공대 2016년 취업률은 72.6%다. 이들 취업자 1천614명의 취업처를 분석해보면 대기업 547명, 공무원을 포함한 사무직종 214명, 중소기업 853명으로 나타났다. 대기업과 사무직의 비율이 타 대학보다 월등히 높다.

박만교 대외협력부총장은 “기업체 임원으로 재직했던 경험을 가진 교수들이 많아 학생들의 취업 정착률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이공대는 신입생이 입학하자마자 개인별 맞춤형 취업프로그램이 가동된다. 모든 학과에는 산업체 근무경험을 가진 취업전담교수들이 배치된다. 이들은 해당기업체를 방문하여 정보를 취합하고 기업이 바라는 인재상을 교과과정에 접목시켜 실무형 인재개발을 가능케 한다. 특히 대기업에는 기업체별 전담교수가 별도로 지정되어 있어 기업형 맞춤교육도 가능토록 하고 있다.

여기에다 영남이공대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대학에도 선정돼 5년간 사업비 최대 25억원을 지원받아 학생들의 취업지원에 투입하고 있다.

박민규 취업복지처장은 “우리 대학은 입학과 동시에 개인별 맞춤식 취업 프로그램이 가동된다. 대학이 제공하는 프로그램들과 교수들의 진로지도만 충실히 수행해도 자신이 원하는 곳에 취업을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학금 천국

2016학년도 영남이공대 재학생은 5천757명 가운데 장학금을 받은 학생 수가 5천627명이다. 무려 98%의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는다. 2016년 전체 장학금 지급액 역시 221억원에 달했다. 학생 수로 나누면 1인당 장학금액이 무려 384만원이다. 즉 기계계열 한 학기 등록금이 313만원임을 감안하면 반값등록금을 훌쩍 넘어섰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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