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은 지난 9일 ‘2017년 영양군민상’ 수상자를 선정했다.

‘효행부문’에 선정된 유순영씨(72)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장애인 남편, 지적장애인 아들과 며느리·손자를 헌신적으로 돌보는 등 화목한 가정만들기에 힘써 지역 주민의 귀감이 돼 왔다. ‘사회봉사부문’ 수상자 박경문씨(55)는 2014년부터 매년 500만원의 상당의 물품을 일월면에 기증하면서 경로효친사상 및 기부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타부문’에 선정된 장헌국씨(60)는 현대중공업 영양향우회와 재울산영양향우회를 설립했으며, 체육대회 및 축제에 적극 참여해 고향 발전에 노력하는 한편 후진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남다른 애향정신을 보였다.

시상은 오는 19일 47회 군민체육대회 행사에서 진행된다.

영양=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배운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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