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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삼성 마운드‘와르르’…핸드볼 스코어 패

2017-09-18

삼성 8 - 21 두산
정인욱·박근홍 2이닝 14점 내줘
올시즌 두산戰 3승1무12패 마감

삼성 라이온즈가 올시즌 마지막 두산전에서 대량 실점하며 패했다.

삼성은 1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전에서 8-21로 졌다. 삼성은 이날 경기를 포함해 올시즌 두산과의 최종 상대전적으로 3승1무12패의 절대열세의 기록을 남겼다.

경기 초반부터 마운드가 와르르 무너졌다. 선발 정인욱은 1회초 두산 선두타자 민병헌을 비롯해 후속 최주환, 박건우에게 연달아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진 무사 만루위기에서 두산 김재환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는 최악의 결과를 냈다. 정인욱은 2회초에도 무사 1, 2루에서 폭투로 2, 3루 위기까지 몰렸고 민병헌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한 뒤 결국 강판당했다. 공을 넘겨받은 박근홍이 위기를 넘지 못하고 오히려 키웠다. 홈런과 볼넷, 안타, 폭투 등 좋지 않은 결과를 연달아 내면서 2이닝 동안에만 점수차가 0-14까지 벌어졌다.

불펜조들이 경기 초반부터 무너진 마운드를 되살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마운드는 결국 9회까지 홈런 6방을 포함한 장단 20안타를 얻어맞고 올시즌 둘째(최다실점 22실점 6월29일 광주 KIA전)로 많은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KBO 최초로 팀 통산 6만3천루타 기록을 세운 타선에서는 그나마 러프와 배영섭이 방망이를 매섭게 휘둘렀다. 러프는 시즌 30호홈런을 포함해 3안타 2타점 경기를 치렀고, 배영섭은 홈런 1개를 포함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명민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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