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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더불어 살기 위한 학습정책 연구” 수성공동선언문 채택

2017-09-20 00:00

IAEC 아·태 네트워크 세미나
세계시민 교육정책·방향 토론
‘수성 여성아카데미’ 주목받아

20170920
국제교육도시 시장단이 IAEC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에서 세계시민교육 수성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대구 수성구에서 열린 제8회 IAEC(국제교육도시연합)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 및 국제 세미나가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위한 ‘수성공동선언문’을 채택하고 지난 15일 폐막했다.

아시아태평양 교육도시 시장단은 선언문에서 더불어 함께 살기 위한 학습(Learning to live together)에 가치를 두고 효과적인 정책을 연구하기로 합의했다. 또 성별, 인종, 계급, 종교에 상관없이 공평한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선언문에 담았다. 인류 공동체를 위한 교육정책을 적극적으로 수립하고, 다양한 분야의 성공 사례와 경험을 교류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IAEC는 교육환경 개선과 평생학습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정책을 개발하고, 회원 도시 간 공동연구와 협력을 위해 1994년에 설립된 국제기구다. 본부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있으며 2년마다 총회를 열고 있다. 경남 창원시가 의장도시이고, 수성구와 전북 군산시가 운영위원도시다.

지난 14일 대구시 수성구 범어동 호텔라온제나에서 개막한 IAEC 아·태 네트워크 지역회의 및 국제 세미나는 호주, 필리핀, 몽골, 한국 등 국내외 4개국 13개 도시 시장단 25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번 회의에서 13개 도시 시장단은 ‘세계시민교육 확산을 위한 교육도시의 다짐’을 주제로 원탁회의를 갖고, 각 도시에서 추진하는 세계시민교육 정책과 앞으로 교육도시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국내외 4개 도시 사례발표에서 수성구는 ‘수성 글로벌 여성아카데미’의 성공사례를 발표해 주목받았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교육문화 대표도시를 지향하는 수성구에서 대규모 국제행사가 열려 매우 뜻깊다”며 “도시의 모든 정책에 교육과 학습의 가치가 반영될 수 있도록 아·태지역 도시들이 뜻을 같이하기로 한 것이 수성공동선언문의 가장 큰 의미”라고 말했다.

백승운기자 swbac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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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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