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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K2 이전부지 선정 실무委 첫 회의

2017-09-22

예비후보지 선정후 7개월만에 개최
대구통합공항 행선지 접근 본격화

대구 군공항(K2)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첫 실무위원회(위원장 국방부 차관)가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다. 지난 2월 예비 이전후보지(군위군·의성군) 선정 이후 답보상태에 있다가 7개월 만에 비로소 이전 후보지 및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회의가 마련되는 것이다. 정권 교체·내년 지방선거 등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되면서 파장이 일고 있는 대구 통합공항의 행선지 선정을 위한 실무적 접근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상당한 상징성을 가진다. 이날 실무회의는 군공항 이전사업 추진 경과 및 향후 계획 보고, 이전부지 선정위원회 운영규정안 심의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정부측에선 서주석 국방부 차관을 비롯해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장,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실·국장이 당연직 실무위원으로 나선다. 김승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김장주 경북도 행정부지사, 신순식 군위부군수, 김창우 의성부군수와 해당 지자체(각 1명) 및 정부(2명)가 추천한 민간인 등 10명도 실무위원에 포함된다. 행정안전부·환경부·공군 등 정부 관계기관 인사 6명도 실무위에 참석한다. 이들 가운데 실무위원(14명)은 안건심의 때 의결권이 있는 반면, 관련 정부기관 관계자들은 발언권만 갖는다. 일각에선 실무위가 △이전 후보지 및 이전부지 선정 △종전 부지 활용방안 및 이전 주변지역 지원방안을 확정하는 부지선정위원회(위원장 국방부 장관·20명)에 비해 평가절하하는 시선도 있다. 하지만 실제 부지선정위의 심의 안건을 사전 검토하는 실무위도 지역 의견을 반영시키는 디딤돌 역할을 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공항 전문가들은 “군공항 이전 부지선정 회의가 과연 올 연말까지 이전부지를 최종 결정할 수 있을지가 최대 관심사”라고 말했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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