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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청·4개 병원, 저소득층 의료비부담 해소 업무협약

2017-09-23

한국타일 박윤희 대표 기금으로 운영

대구 동구청·4개 병원, 저소득층 의료비부담 해소 업무협약
지난 21일 대구 동구청과 4개 병원이 저소득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사각지대 제로화’ MOU를 체결하고 있다.

대구 동구청은 지난 21일 지역 내 소아암, 난치성질환 등 고액의 의료비 부담으로 고통받는 저소득 주민을 돕고자 4개 병원과 ‘의료사각지대 제로(Zero)화’ MOU를 체결했다.

한국타일 박윤희 대표의 4억원 기탁금을 바탕으로 서울아산병원, 경북대병원, 영남대병원, 대구파티마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내 저소득 가구에 의료비를 지원, 지역내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동구청과 20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대상자를 발굴, 자격심사를 거쳐 4개 병원에 치료 및 의료비 지원을 의뢰하면 병원은 후원금으로 대상자를 진료한다. 병원에서도 진료 중 형편이 어려운 환자가 있을 경우 동구청에 의료비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

이번에 의료비를 기탁한 한국타일 박윤희 대표는 지역에서 청소년과 노인, 저소득 주민을 위한 기부와 봉사를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교복지원사업, 공부방개선 지원사업, 희귀난치성 질환 의료비지원사업 등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특히 세월호 사고 이후 성금 1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동구 최초의 아너소사이어티(대구 30호)에 가입했다.

강대식 동구청장은 “박 대표의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에 깊이 감사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생활을 안정화해 따뜻한 행복동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박광일기자 park85@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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