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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경북 최초 태양광 농사사업

2017-10-10

올해 100가구 신청받아 추진
농가당 年 500만원 수익 예상

[영천] 영천시가 농가소득 증대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경북도내 최초로 ‘농가형 태양광발전 에너지농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력을 생산해 판매하는 방식으로 농가당 연간 500만원의 수익이 예상된다.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유휴농지 증가와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새로운 농외소득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에너지 자립도시 기반 조성을 위해 올해 100가구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지난달 18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에너지농사사업을 통해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며 “태양광발전시설(용량 20㎾)을 설치할 경우 농가당 4천500만~5천만원의 설치비가 소요되며, 발생하는 전력을 판매할 경우 연간 500만원 정도의 수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너지농사사업 신청대상자는 토지(임대도 가능), 기존 허가된 축사, 창고 등을 소유한 농·축산인으로 200~260㎡ 규모의 소규모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할 수 있다. 신청 농가는 설치비의 최대 80%까지 한국에너지공단의 정책자금(5년 거치 10년 상환)을 저리로 지원받는다. 전기사업 등 각종 인허가 및 설계 업무는 한전에서 대행해 준다. 시는 현장 조사, 수익성 검토, 인허가 등 정보 제공은 물론 정책자금 일괄신청, RPS(신재생에너지 공급 의무화) 통합계약 및 시설 사후관리 등 행정 지원을 할 방침이다.

유시용기자 ys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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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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