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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농산어촌개발비 205억 확보

2017-10-10

신규 공모 9개사업 모두 선정돼
도내 최대규모…치밀한 준비 결실
2011년부터 7년간 1139억 돌파

칠곡군, 농산어촌개발비 205억 확보
왜관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통합지구) 100인 대토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 칠곡군이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18년 일반농산어촌개발 공모사업’을 통해 사업예산 총 205억원을 확보했다. 왜관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등 신규 공모한 9개 사업이 모두 선정된 결과로, 경북도내 최대 규모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주민이 스스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해 추진하는 상향식 마을개발사업으로, 크게 ‘농촌중심지활성화’‘창조적마을만들기’‘기초생활인프라’‘시군 역량강화’로 구분된다.

군은 4개 부문에서 총 9개 사업 205억원을 확보했다. 세부적으로는 농촌중심지활성화에 왜관읍(120억원)·가산면(50억원), 창조적마을만들기에 동명면 가천리(5억원)·약목면 동안리(5억원), 기초생활인프라에 연호2리(6억원)·유학지(10억원)·달비지(5억원)·낙산2리(3억원)가 각각 선정됐다. 시군 역량강화에는 1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왜관읍은 ‘중심지활성화사업 통합지구’로 선정된 전국 3곳 가운데 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그동안 군은 국비가 무려 70% 지원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의 사업비를 확보하기 위해 부서 간 실무자 협의체를 구성하고 계획단계부터 치밀하게 준비해 왔다. 청소년, 노인, 다문화가정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지역주민도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십시일반 힘을 보탰다. 이들은 10개 분과별 100인 대토론회,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1박2일 워크숍, 선진지 벤치마킹, 전문가 컨설팅 등을 통해 공모 사업을 준비했다.

이러한 선제적 대응은 2011년부터 7년간 1천139억원에 이르는 사업비를 확보하는 결실로 이어졌다. 군은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현대화, 공동체 거점시설, 다목적 복지회관, 공영 주차장, 인문학 거리, 마을 연결도로, 체육공원, 도시계획도로 등 시 승격을 위한 도시기반 시설을 차근차근 갖춰 나가고 있다. 백선기 군수는 “기존 사업과 신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인프라가 구축되고 정주여건은 더욱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며 “13만 군민의 염원인 시 승격도 한 발짝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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