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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 염원 ‘서원제’ 경주 통일전서 개최

2017-10-14

김부겸 장관 등 2천여명 참석

[경주] 한반도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제39회 통일서원제’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해 주민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3일 경주시 남산동 통일전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헌화와 분향, 통일 서원문과 결의문 낭독, 통일 염원 한마음 퍼포먼스, 창작 무용 ‘화랑’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통일시대의 주역이 될 초·중·고·대학생들이 통일결의문을 낭독한 후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슬로건을 펼쳐 보이며 통일의 의지를 되새겼다.

김 도지사는 서원문에서 “동족상잔을 자행한 북한은 또다시 핵과 미사일로 민족 장래와 인류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삼국통일의 혼과 통일 한국 염원이 응축된 통일전에서 온 정성을 다 모아 조국통일을 소원한다”고 말했다.

서원제는 1979년부터 매년 10월7일 신라가 매초성 전투에서 당나라 대군을 격파한 날에 열렸으나 올해는 추석 연휴로 미뤄졌다. 1~6회는 경북도가, 7~36회 경주시에서 행사를 주관하다가 37회부터 다시 경북도 주관으로 열리고 있다. 통일전에는 신라 태종무열왕 김춘추와 김유신 장군, 삼국통일 대업을 완수한 문무왕 영정이 모셔져 있다.

한편 통일서원제에 참석한 김 장관은 14일에는 안동 임청각, 묵계서원, 하회마을을 찾아 우리 전통문화와 청렴·애국정신을 되새기고 관계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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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욱 기자

경주 담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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