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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증시전망] 대형주 ‘호흡길게’ 중소형주 ‘단기매매’

2017-10-16
20171016

지난주 국내 증시는 7월25일 종가기준 장중 고점을 돌파하면서 역사적 최고치를 경신했다. 추석연휴 동안 지속된 글로벌 증시 상승랠리 영향과 3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외국인의 고강도 매수(1조7천억원)가 유입됐고 수출호조 등이 동시에 반영되면서 IT, 금융, 헬스케어, 비철금속 중심으로 상승했다.

미국은 법인세 인하와 긍정적인 경제성장 전망으로 12월 금리인상을 시사하며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한 가운데, 차기 연준 의장으로 거론되는 인물들도 금리인상에 적극적인 편이다.

북핵 위험과 한미FTA 재협상의 보호무역정책 등이 여전히 껄끄러운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우호적인 증시환경을 지탱해 줄 것이다.

삼성전자 실적발표 이후 단기차익실현 가능성도 존재하지만, 3분기 실적 추정치가 양호하다는 점에서 견조한 지수상승추세가 예상되고 한중 통화스와프 계약이 연장된 점도 긍정적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대형주 위주의 쏠림 현상이 지나쳐 개인 투자자들의 체감지수가 낮다는 것이다. 연휴 이후에도 대형주의 지수는 4% 가까이 올랐지만,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는 제자리걸음이다. 최근 6개월동안 대형주는 20% 상승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오히려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지속된 이러한 흐름은 쉽게 바뀌지 않는 추세라 시장에 순응하며, 대형주는 호흡을 길게 보고 중소형주는 단기적인 매매로 대응할 것을 추천한다.

이번주에도 국내외증시는 실적호조를 기반으로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4분기에도 반도체경기는 살아있고 삼성전자는 실적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다만 추석연휴기간 중 눌렸던 주가상승압력이 갑자기 표출되어 2,500선 정도에서는 숨고르기가 예상된다.

어닝시즌에 본격 진입하는 이번주 부터는 종목별 실적발표에 따른 출렁임과 금융주들의 실적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이며 과도하게 떨어진 중소형주들이 순환매 상승이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금리동결이 유력하나 갈수록 금리인상 분위기는 확산될 것이며 채권투자보다는 주식 및 펀드로의 지속적인 자금이동을 기대해본다. 이성호 (KB증권 대구서지점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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