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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최민화씨 제18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

2017-10-21

홍익대 서양화전공 전업작가 활동
“내면에 충실하면서도 현장성 보여”

서양화가 최민화씨 제18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

서양화가 최민화씨(63)가 제18회 이인성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인성 미술상은 한국 근대미술사에 큰 업적을 남긴 대구 출신 이인성(1912~1950)의 작품세계와 예술정신을 기리기 위해 1999년 대구시가 제정한 상이다.

대구미술관은 20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천위원회 회의를 거쳐 5명의 후보자를 정하고,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민화 작가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인 장미진 미술 평론가는 “최민화 작가는 내면에 충실하면서도 삶의 현장성을 보여줌으로써 회화의 독창성과 본질을 이어나가고 있다”며 “작가만의 독특한 회화적 장치를 통해 역사를 증언하며 회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도 파란만장한 삶과 치열했던 순간을 기록하며 시대정신을 풍부하게 드러내는 최민화 작가의 열정과 탐구정신이 이인성 미술상의 지향점과 부합한다고 밝혔다.

홍익대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최민화 작가는 현재 전업작가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2일 오후 5시 대구미술관에서 열린다. 수상자는 이듬해 대구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갖는다.

조진범기자 jjcho@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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