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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향후 5년 의대·치대 교수 등 100여명 충원 세대교체”

2017-11-17

김상동 경북대 총장 취임 1주년
대구·경북과 상호협력도 강조

20171117

  지난해 10월 21일 취임한 김상동 경북대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5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김 총장은 취임 일성으로 ‘Student First’, 즉 학생 중심 교육을 강조해 왔다. 이날 김 총장은 앞으로 5년간 IT·BT·의대·치대 분야 교수 100여 명을 충원해 세대교체를 하고, 이 같은 인적 쇄신을 통해 경북대가 대한민국 대표 대학으로 나아가도록 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김 총장은 이날 특허와 같은 대학 연구 성과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효율적인 기술이전 및 기술사업화 추진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우리 대학은 최근 세계대학랭킹센터(CWUR) 대학평가 특허 분야에서 세계 76위를 기록했고, 2017년 기준 기술이전 건수가 95건으로 전국 대학 가운데 10위를 차지했다”며 “대학 연구 인재를 중소기업에 제공해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게 지역 스타기업 기술맞춤형 산학협력중점 연구교수를 배정하도록 대구시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취임 이후 역점을 두고 있는 국제화에 대해 김 총장은 “최근 핀란드 정부가 새롭게 시행 중인 핀란드 고등교육협력 아시아프로그램에 선정돼 핀란드 헬싱키 메트로폴리아대와 함께 ‘IT분야 3+1복수학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면서 “유럽 명문대학과의 ‘3+1복수학위 프로그램’을 통해 2012년부터 현재까지 160명의 학생을 영국 노썸브리아대, 폴란드 바르샤바대, 헝가리 부다페스트기술경제대, 슬로베니아 류블랴나대 등에 파견해왔다”고 말했다.

대구시·경북도와의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와 관련, 그는 “지난 7월 대외협력부총장 산하에 지역협력실을 설치한 게 대표적이다. 지역협력실엔 대구시·경북도에서 파견된 국장급·실무급 공무원이 상주하며 협력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금까지 경북도 13건, 대구시 27건 등 모두 40건에 대한 업무 협의를 했다”고 말했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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