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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호국관광벨트 한 축’ 낙동강 역사너울길 완공

2017-11-22

4.5㎞ 구간 탐방로·쉼터 등 마련
테마로엔 화합·평화염원 조형물

[칠곡] 칠곡의 역사·문화와 낙동강의 생태를 연계한 ‘낙동강 역사너울길’이 착공 5년 만에 완공됐다. 군은 최근 칠곡보 생태공원에서 백선기 군수, 조기석 칠곡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낙동강 역사너울길 준공식을 가졌다. 문화관광부가 계획한 3대 문화권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낙동강 역사너울길은 국비 66억1천500만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97억5천만원이 투입됐다.

약목면 오토캠핑장에서 기산면 제2왜관교까지 총 4.5㎞ 구간에 탐방로, 강변데크로드, 수변공원, 쉼터 등을 마련했다. ‘화합·평화’ ‘호국·애국’ ‘생태·자연’을 테마로 구간마다 전쟁의 아픔을 이겨내고 화합과 평화를 염원하는 조형물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낙동강 역사너울길은 칠곡군이 역점 추진하고 있는 호국관광벨트 조성사업 가운데 하나다. 2019년까지 이 일대를 자연·생태·역사·문화·예술을 아우르는 복합 관광단지로 꾸며 지역 정체성 확보는 물론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낸다는 게 군의 복안이다. 총사업비 1천40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현재 칠곡호국평화기념관, 칠곡보 생태공원, 칠곡보 오토캠핑장, 관호산성 둘레길, 호국의 다리, 덕산체육공원은 완공된 상태다. 꿀벌나라체험관은 올해 말, 향사 박귀희 명창 기념관은 내년에 준공되고 호국문화체험관, 한미 우정의 공원, 수변레저공원 등은 2019년 마무리될 예정이다. 백선기 칠곡군수는 “호국관광벨트는 새로운 칠곡 100년을 위한 초석을 놓은 것이나 다름없다”며 “칠곡이 명실상부한 호국평화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남은 사업들을 마무리하는 데 마지막까지 정열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낙동강 역사너울길 준공을 기념하기 위한 호국로 걷기체험 행사도 마련됐다. 마준영기자 mj340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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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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