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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임동면 수곡 무실 처녀당 설화 웹툰 재탄생

2017-11-24

‘귀신이면 어때’다음서 연재

[안동] 2017웹툰콘텐츠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인 ‘귀신이면 어때’가 지난 21일부터 다음웹툰을 통해 매주 화요일 연재되고 있다. 내년 7월3일까지 주 1회 총 32화가 연재될 예정이다.

안동시와 경북도가 지원하고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2017년 웹툰콘텐츠제작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이 웹툰은 지승규 작가(필명 규규)가 임동면 수곡리 무실마을의 처녀당 설화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본능만 남아버린 N포세대 취업준비생 서준과 500년 전 혼례를 앞두고 죽은 비련의 처녀귀신 선화, 그리고 그녀를 어떻게든 지옥으로 보내야만 하는 저승사자 명휘 사이에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연애담을 밝고 경쾌하게 그리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웹툰은 스마트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누구라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체로 그 속에 녹아있는 지역의 모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지역을 홍보할 수 있다”면서 “지역 소재와 안동 작가를 통해 제작된 이번 웹툰에 지역민의 많은 사랑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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