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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난민 독일시장 피습 용의자 “난민이 목말라 죽게해”

2017-11-30 00:00

난민 친화적인 정책을 펼치던 독일의 작은 도시 시장이 이에 불만을 품은 시민에 의해 습격을 당했다.

28일(현지시각) dpa 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알테나의 안드레아스 홀슈타인 시장은 전날 케밥 음식점에서 한 남성에게 흉기로 목을 찔렸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당 소속인 홀슈타인 시장은 아픈 부인을 위해 저녁을 사가려고 케밥 음식점에 들렀다가 변을 당했다.

베르너 S로 알려진 56세의 남성은 홀슈타인 시장에게 접근해 시장인지 물어본 뒤 “당신은 알테나에 200명의 난민을 들어오게 해 나를 목말라 죽게 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30㎝길이의 칼을 휘둘렀다. 홀슈타인 시장은 목에 15㎝정도의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홀슈타인 시장과 케밥 음식점 주인 등은 몸싸움 끝에 베르너 S를 제압해 경찰에 넘겼다. 경찰 측은 “제노포비아(외국인 혐오)가 범행 동기"라고 말했다. 베르너 S는 정신질환 경력도 갖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홀슈타인 시장은 베르너 S에게서 술 냄새가 났다고 진술했다. 알테나는 인구가 1만7천명 정도로 국가가 배당한 수보다 많은 450명의 난민을 받아들였다.

슈테판 자이베르트 총리실 대변인은 트위터에 “메르켈 총리는 충격을 받았다"라며 “홀슈타인 시장이 다시 가족과 만날 수 있다는 것에 안심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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