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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에 꿈과 희망을” 이승엽, 재단 설립 뜻 밝혀

2017-12-07

조아제약 시상식서 계획 공개
은퇴 후 행보 처음 구체적 발표

“어린이에 꿈과 희망을” 이승엽, 재단 설립 뜻 밝혀

삼성 라이온즈의 ‘레전드’ 이승엽이 재단 설립으로 ‘인생 2막’을 연다.

이승엽은 6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17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특별상 수상 소감을 밝히면서 재단 설립 계획을 공개했다.

은퇴 이후 이승엽 행보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겁다.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2017 아시아 프로야구챔피언십’에서는 깜짝 해설자로 나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여론을 의식한 듯 이승엽은 자신의 은퇴 후 행로에 대해 언급할 때면 늘 조심스러운 자세를 취해왔다.

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이승엽은 재단 설립에 관한 뚜렷한 의지를 드러내며 자신의 ‘제2의 인생 첫걸음’을 소개했다. 이승엽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일을 찾는 게 먼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재단 출범을 생각하고 있는데 지켜보는 시선이 많은 만큼 최대한 맑고 투명하게 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승엽의 도전에 앞서 삼성 출신의 여러 은퇴선수가 재단을 설립해 사회 곳곳에서 온정을 베풀고 있다.

한때 삼성에서 이승엽과 쌍두마차로 활약한 양준혁은 은퇴 이후 설립한 재단을 바탕으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자선야구대회를 열기도 했다. 삼성의 원조 레전드 이만수도 재단을 설립해 야구 불모지인 라오스 등지에 야구를 전파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이 같은 공을 세운 이만수는 조아제약 시상식에서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명민준기자 minj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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