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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 경쟁력 63국 중 39위 한국 2년 연속 ‘하향곡선’

2017-12-11

1위는 100점 스위스

우리나라 ‘인재 경쟁력’이 2년 연속 하향곡선을 그렸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 국제경쟁력센터가 최근 발표한 2017 세계 인재 보고서(IMD World Talent Report 2017)에 따르면 한국의 인재 경쟁력 지수는 조사 대상 63개국 중 39위로 55.82점(100점 만점)을 기록했다. 2015년 32위, 2016년 38위에 이어 2년 연속 하락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한국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학업성취도 평가(PISA)에서 9위를 차지하는 등 학생 학력 수준과 교육에 투자하는 비용 등은 전세계 상위권이었다. 중·고교생 1명 당 공공 교육 지출은 1인당 국내총생산(GDP) 대비 23.8%로 18위였다.

반면, 자국 인재를 유지하고 해외 인재를 유인하는 항목에선 하위권에 머물렀다. 인재 유지·유치 관련 ‘노동자 동기부여(Worker Motivation)’에서 10점 만점에 4.12점을 기록, 전체 대상국 가운데 5번째로 낮은 59위를 기록했다.

인재 경쟁력 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100점을 기록한 스위스였다. 덴마크·벨기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각각 2위와 3위를 유지했다. 오스트리아·핀란드가 지난해보다 한 계단씩 오른 4·5위를 각각 기록하는 등 10위권 모두 유럽 국가가 차지했다.

아시아에선 홍콩과 싱가포르가 12위와 13위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대만(23위)·말레이시아(28위)·일본(31위)은 한국보다 앞섰고, 중국은 40위로 한국과 한 계단 차였다.

IMD 관계자는 “인재 경쟁력이 높은 15개국 가운데 11개국이 유럽 국가로 조사됐다. 이들 국가의 뛰어난 교육 시스템과 높은 수준의 교육 투자가 인재 발굴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효설기자 hoba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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