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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설·강풍·풍랑주의보…울릉도 발 묶였다

2018-01-12

10㎝ 적설량…어선 100여척 피항

대설·강풍·풍랑주의보…울릉도 발 묶였다
11일 낮 12시 울릉도 저동항 내에 정박하고 있는 어선들 사이로 눈이 내리고 있다.

[울릉] 울릉도에 대설·강풍·풍랑주의보가 한꺼번에 발효되면서 섬주민의 발이 꽁꽁 묶였다. 11일 오전 9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울릉도는 오후 6시 현재 10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이날 새벽부터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하던 눈은 오전 11시가 되자 굵은 눈발로 바뀌면서 본격적으로 쏟아지기 시작했다.

또 초속 14~20m의 바람과 3~5m의 높은 파도가 일어 뱃길이 완전 끊겼다. 포항~울릉 정기여객선 운항은 사흘째 중단됐으며 저동항 등 항·포구에는 100여 척의 오징어 조업어선들이 피항했다. 울릉기상대에 따르면 눈은 13일까지 10~20㎝가량 더 내리고, 풍랑주의보는 14일 오전쯤 해제될 전망이다.

한편 이날 의성이 영하 16.4℃를 기록하는 등 경북 대부분 지역에는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몰아쳤다. 이번 추위로 안동·영덕에서 수도계량기 동파 신고가 3건 접수됐을 뿐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사진=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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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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