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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TV

공연장마다 다채로운 성찬…문예회관은 리모델링 들어가

2018-01-16

■ 주요 공연장 올해 프로그램
봉산문화회관 신구 등 출연 ‘장수상회’
수성아트피아 ‘월드뮤직축제’첫 선
아양아트센터 김선욱·홍경민 등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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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무대에 오르는 국립현대무용단의 ‘쓰리 볼레로’. 수성아트피아의 도이치 그라모폰 아티스트 시리즈 무대에 오르는 피아니스트 얀 리치에츠키. 대구시립극단이 지난해 선보인 연극 ‘몽키열전’.(사진 위쪽부터 아래방향) <수성아트피아·대구문화예술회관 제공>

2018년에도 대구 주요 공연장에서 다양한 공연이 펼쳐진다. 각 공연장은 특성에 맞게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이 내년 상반기 재개관을 목표로 오는 3월부터 리모델링에 들어간다. 1990년 개관한 팔공홀을 추억하는 무대로 지역 예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Memories of 팔공홀’을 선보인다. 팔공홀 사용이 어려워지면서 올해 대구문화예술회관의 기획 공연 무대는 미술관으로 옮겨진다. 특히 연말에 계획된 미술관 오페라 ‘라트라비아타’가 눈길을 끈다. 전시, 패션, 오페라,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오페라 공연이다. 시립예술단체인 대구시립국악단·무용단·극단·소년소녀합창단도 수성아트피아, 웃는얼굴아트센터를 비롯한 지역 10개 공연장에서 공연을 펼친다.

◆봉산문화회관

봉산문화회관은 작품성, 예술성, 대중성을 겸비한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우수공연 시리즈를 선보인다. 첫 번째 공연으로는 스크린에서 무대로 재탄생한 연극 ‘장수상회’를 오는 3월16~17일 무대에 올린다. ‘국민 할배’ 신구, 스크린과 무대를 오가며 활약하고 있는 손숙 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배우가 총출동한다. 올해의 또 다른 기획공연은 앙상블 시리즈다. ‘문화가 있는 날’과 연계해 진행했던 공연으로 올해는 연중 기획으로 선보인다. 첫 공연은 오는 31일 열리는 신년음악회로,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지역에서 활동 중인 성악가들이 클래식, 영화 음악, 뮤지컬 음악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어린이 난타교실, 학교밖 문화와 놀자-청소년 드럼 교실 등 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수성아트피아

올해는 우수한 아티스트의 공연을 볼 수 있는 기획 공연과 지역 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한 공연을 준비했다. 세계 최고의 클래식 레이블인 독일의 도이치 그라모폰 설립 120주년을 기념해 피아니스트 얀 리치에츠키를 비롯한 그라모폰 소속 아티스트를 초청하는 ‘도이치 그라모폰 아티스트 시리즈’를 마련한다. 테너 강요셉을 포함해 한국을 빛낸 세계적인 성악가들도 아트피아를 찾는다. 지난해 국립현대무용단의 최고 히트작인 ‘쓰리 볼레로’와 국립발레단의 ‘스파르타쿠스’ 등 다양한 무용공연도 펼쳐진다. 다양한 국가의 뮤지션 공연을 볼 수 있는 ‘아트피아 월드뮤직페스티벌’은 오는 5월 처음으로 선보인다. 수성아트피아가 제작한 뮤지컬 ‘달빛에 잠들다’는 지난해 초연작을 보완해 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웃는얼굴아트센터

웃는얼굴아트센터는 달서구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 시즌, 기념일별로 맞춤 공연을 선보이는 ‘구민과 함께하는 희망 달서 콘서트’가 연중 진행된다. 오는 26일 신년음악회를 시작으로, 밴드 소란의 화이트데이 콘서트, 재즈 인 대구, 가을밤의 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리모델링을 마치고 재개관하는 청룡홀에서는 시립예술단 초청 공연을 비롯한 특별 기획 공연이 펼쳐진다. 달서학생관악페스티벌 등 지역의 신진 예술가와 동아리 등 지역 문화와 생활 문화 확대를 위한 공연도 마련된다.

◆아양아트센터

아양아트센터는 장르를 가리지 않는 공연을 선보인다. 다음 달 8일 예정된 ‘동구동락 2018 새해 열린 음악회’에서는 모둠북 공연, 성악 앙상블의 오페라 아리아, 국악 퓨전 앙상블의 민요 메들리, 지역 출신 가수 신유의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아양서머뮤직페스타’는 올해 규모를 더 키운다. 지역의 록밴드와 힙합 뮤지션의 공연이 야외무대에서도 펼쳐질 예정이다. 세계적 피아니스트 김선욱의 리사이틀, 지난해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았던 일본 재즈 뮤지션인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의 공연도 눈에 띈다. 뮤지컬 가수 손준호, 록 보컬 홍경민, 유리상자의 이세준이 한자리에 모이는 ‘손준호와 친구들(가제)’도 예정되어 있다. 신인 안무가 발굴을 위해 마련되는‘아양 신인 안무가페스티벌’은 올해도 대구무용협회와 공동 주최로 열린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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